제주살이 291일째
출근시간이 여유로워 오랫만에 걸어서 출근한다.
지난 봄에는 매일 걸어다녔는데 벌써 게을러져 차를 이용하다보니
출근길 운치를 한동안 놓치고 살았다.
농랗게 익어가는 감귤
털머위꽃
꽃댕강나무꽃
하귤
동백꽃
먼나무
가을색을 입은 담쟁이 벽화까지
하나하나 관심을 갖고 사진에 담다보니
차로 5분 거리를 1간이 걸려 사무실에 도착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
걷는 횟수를 늘려야겠다.
.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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