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473일째 열심히 놀아야 할 4, 5월 고사리 채취와 고사리 장마로 놀지 못하고 오랫만에 미루어 두었던 절물자연휴양림 새우란 군락지를 찾았다. 지난주 내린 폭풍우로 많이 망가졌다는 관계자 전언을 접하고 기대하지 않고 빗길을 달렸다. 혹시나 안개가 짙게 끼어준다면 꽃이 약간 망가져도 사진을 되지않을까? 약간의 기대까지 접지는 않았다. 현장까지 달리는 내내 부슬비는 내리는데 안개는 없다. 그러나 꽃은 기대 이상이었다. . 202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