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치유의숲, 시오름 탐방
제주살이 523일째 일주일 전 금요일 직장에서 허리를 약간 삐끗했다. 토, 일요일 일어서기도 힘들만큼 불편 불편했다. 월요일 평소 다니던 고향분이 경영하는 생생한의원에서 치료받고 많이 부드러워졌고 다음날 약침과 추나를 받고 더욱 편안해졌지만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가 쉽지않았다. 나이가 있으니 그리 쉽게 좋아지지 않을거라 생각하여 지난 주 내내 조심하며 지내고 2주 주말을 방콕하기엔 아까워 걷기 편한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시작은 무리하지 않고 조금만 걸을 생각이었는데 숲에 몸을 맏기니 몸도 생생한 숲에 동화된 것일까? 걷는데 별 문제가 없어 상당한 거리를 걸었다. 방문자센터를 출발-가멍오멍숲길-산도록치유숲길-시오름 전망대-놀멍치유숲길 -쉬멍치유숲길-벤조롱치유숲길-오고생이치유숲길-엄부랑숲-오멍숲길-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