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Russia

북유럽여행 I 러시아여행 I 모스크바여행 I 성 바실리성당

수지인 2018. 9. 22. 11:19

 

 

동행했던 사람들과 외유를 떠나며 알릴 수밖에 없었던 지인들의 여행사진 보따리 구경 재촉을 견디며 너무나 긴 시간이 흘렀다.

 

북유럽 여행을 유럽 여행의 마지막이라고들 말한다.

나 역시 유럽지역 여행 5번째다.

유럽 전 지역에 발 도장을 찍지는 못했지만 적지 않은 나라와 도시를 여행했다.

거기에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뻬쩨르부르크까지 더했다.

 

여행사진을 정리하며 항상 남는 아쉬움.

시간과 기후를 잘 맞추면 거실에 걸어도 좋을만한 그림 한 점 나올 것만 같은 장소를 뒤로하고 떠나야할 때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게 된다.

여행사진은 작품이 아니라 기록이다.

어쩌다 작품 한 점 걸릴 수 있길 기대하지만 기대는 기대일 뿐이다.

기대와 욕심을 버려야 여행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

걸었던 발자국은 천천히 확인하기로 하고 우선 대표적인 여행지 풍경부터 보여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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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실리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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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실리 대성당(러시아어: Собор Василия Блаженого 흐람 바실리야 블라줴나바)은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다.

그당시 모스크바 대공국의 대공인 이반 4세가 러시아에서 카잔 칸을 몰아낸 것을 기념하며 봉헌한 성당이다.

1555년 건축을 시작하여 1560년 완공하였다.

러시아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47미터 되는 팔각형의 첨탑을 중앙으로 하여 주변에 8개의 양파 모양의 지붕들이 배열되어 있으며

예배당을 형성하는 4개의 다각탑과 그 사이 4개의 원형탑이 솟아 있어 총 12개의 탑이 있는데,

이는 예수와 12제자를 상징한다.

탑들은 서로 무질서하게 배열되어 있으나 그 곳에서 조화로움이 보인다.


이반 4세는 완공된 성 바실리 대성당의 모습에 반해 이런 아름다운 건물을 두 번 다시는 못 짓게끔 건축을 담당했던

 '바르마'와 '보스토니크'의 눈을 멀게 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보스트니크가 완공 이후에도 활동했다는 기록이 있다.)


테트리스 시작시 배경에 나오는 건물도 이 성 바실리 대성당이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 나오는 조셉 앨런이 새긴 문신도 성 바실리 대성당이다.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 나오는 불가사의인 크레믈린은 사실 성 바실리 대성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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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양식


교회와 궁전의 건축에서 파생, 발전해왔다.

 교회는 이탈리아 교회의 바실리카식의 평면을 채용했었으나 조금씩 둥근 돔의 지붕을 가진 건축물로 자리매김되었다.

크리스찬에대한 박해가 없어지고 그리스도교가 공인이 되었던 시점부터 신앙을 가지고 순교한 순교자들이 영웅화 되어

 그들의 무덤위에 성당등이 건축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교회건축을 시작으로 집중식 비잔티양식의 건축양식이 시작되었다.

[자료출처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