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 house/나의 이야기

너마저 안되겠니?

수지인 2013. 6. 10. 20:04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지 겨우 석주

이제겨우 사진에 취미를 붙여갈 즈음인데

처음엔 조금 쉬어가라는 언명으로 받아들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답답하고 때론 짜증이 난다.

 

전엔 몰랐다.

내 몸에서 손가락 하나가 이토록 중요한줄을

 

먼저 경험한 이들의 불길한 전언

정상 작동까지 최소한 두해는 걸린다고

 

답답함에

서랍 구석을 뒤져 똑딱이를 꺼내 보건만

너마져 나를 외면하는구나

 

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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