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일기장
제주살이 340일째
2023년 마지막 날
을씨년스런 겨울 바다지만 실망을 주지 않는 곳
사계해변
겨울이면
푸른 이끼가 사진가를 유혹하는 곳
산방산, 용머리해안, 박수기정에 멀리 보이는 범섬까지
병풍처럼 배경을 두른 눈 덮인 한라산이 한 폭의 그림이다.
.
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