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27일째
지난밤 내내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렸다.
눈이 내리면 한라산에 오르려 했는데
교통이 통제되어 동네 풍경이나 담기위해
모처럼 무거운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눈을 동반한 강한 바람
미끄러운 길
움직임이 쉽지않다.
중문더웰테라스 하늘공원
금년에 설경을 담을 기회가 주어지길 은근 기대했는데
그 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이야....
이 건물이 생긴 이래 4년간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눈은 내리지만
영상 3도인데다
강풍으로
쉽게 눈이 쌓이지는 않는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이 정도 설경을 보는 일도 쉽지않을 것 같다.
공짜는 없다고 했다.
설경을 얻은 댓가를 치뤄야 했다.
건물앞 눈치우기
건물 내 중앙정원과
하늘정원 동선 확보를 위해
하루를 꼬박 보내야 했다.
.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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