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토요일)
몽마르트르 언덕 - 콩코드 광장 - 알렉상드르 3세 다리 - 오페라 가르니에 - 중식 - 루브르 박물관 -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 - 에펠탑 - 세느강 유람선 투어-석식- Hôtel Première Classe Roissy( Paris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 la Tour Eiffel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세계 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구조물로, 세계 박람회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비행기에서도 박람회 위치를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의 설계로 세워진 에펠탑은 원래는 박람회가 끝나면 철거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파리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상징이지만 당시 파리 시민들은 예술의 도시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 ‘추악한 철덩어리’라 하여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비판했기 때문이다. 특히 파리의 예술과 문학계 명사들의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1909년엔 철거될 뻔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최신 송신 안테나를 세우기에 이상적이라는 이유로 위기를 모면했기에 지금까지 남아 있다.
에펠탑이 처음 세워졌을 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건물 전체가 철골 구조로 되어 있고 그래서 강한 바람에도 13cm 이상 흔들리지 않고, 기타 위험으로부터 탑을 잘 고정시켜 준다. 또한 철골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15cm가 더 길어진다고 한다.
탑의 높이는 꼭대기의 텔레비전 안테나를 포함하여 320m이고, 3층까지는 총 1,652개의 계단이 있고, 2천 5백만 개의 못이 있다. 총 무게는 10,000톤이고 4년마다 도색 작업을 하는 데 들어가는 페인트의 양만해도 엄청나다고 한다.
↓↓트로카데로 광장(Place du Trocadéro) 전망대를 계단을 내려와 에펠탑에 조금더 다가서면 분수대와 호수로 잘 단장된 트로카데로 정원(Trocadéro Gardens)이 나타난다. 뜨거운 직사광선의 열기를 식히기에 조금 도움이 되는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에펠탑을 조망하고 나오는 길에 트로카데로 광장(Place du Trocadéro)에서 웨딩촬영을 나온 신랑 신부와 들러리들을 만났다.
많은 사진가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있어 필자도 인증샷 한 장 남겼다.
↓↓이제 에펠탑에 오르기 위해 에펠탑 아래에 도착했다. 고개를 완전히 꺽어야 탑의 꼭대기가 보일 정도로 높긴 높다.
↓↓탑 하단부에 휴게공간처럼 보이는 곳이 2층 전망대다.
↓↓탑을 오르는 방법은 지그재그형 계단(좌측)을 걸어 오르는 방법과 승강기(우측)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탑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에펠탑을 관람하는데 지불해야 하는 요금을 구분해 놓은 간판이다.
성인 기준으로 우선 2층까지 리프트를 이용하면 11유로, 계단(2층까지만 가능)을 걸어 올라가면 7유로다.
1층부터 최상층까지 리프트 이용 17유로, 2층까지는 도보(7유로) + 최상츨까지 리프트(6유로) = 13유로다.
↓↓탑을 오르는 리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파리 시내. 탑을 360도 돌면서 파리 전경을 볼 수 있다.
리프트에서 내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풍경이다. 세느강과 지평선 우측 1/3지점에 몽마르트르 언덕 사크레쾨르 대성당(Sacré-Cœur)이 작게 보인다.
↓↓사크레쾨르 대성당(Sacré-Cœur)방향을 조금더 당겨 보았다.
↓↓사진 우측에 보이는 황금색 돔이 에펠탑 동쪽에 위치한 앵발리드(Les Invalides)다.
앵발리드는 파리의 역사적 건축물 중 하나이다. 1671년 루이 14세가 부상병을 간호하는 시설로 계획하고 리베랄 브뤼앙이 디자인을 지휘하여 1674년부터 부상병들이 간호를 받기 시작하였다. 교회의 건설은 1677년에 시작되었고, 1706년에 완성했다. 돔 교회의 지하 묘소에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관이 중앙에 놓여있다. 또한, 주위에 나폴레옹의 친족이나 프랑스의 유명한 장군의 묘가 놓여있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와 그랑 팔레(Grand Palais), 파리 8구에 위치한 미술관 프티 팔레(Petit Palais) 그리고 오른쪽이 콩코드 광장이다.
↓↓세느강을 따라 콩코드 광장과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구간이다.
↓↓에펠탑 서북측 방향 풍경. 근경에 보이는 호수가 있는 공원이 조금 전 에펠탑을 조망했던 트로카데로 정원(Trocadéro Gardens)이다.
↓↓에펠탑 동남방향 풍경.
발 아래 펼쳐진 거대한 광장이 마르스 광장(Champ de Mars)이고.
에펠탑이 있는 공원이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원 샹 드 막스 (Field of Mars , Champ de Mars)다.
샹 드 막스는 에펠탑에서 육군사관학교(Ecole Militaire)까지 이어지는 넓은 공원으로, 1908~1928년에 정비되었는데, 원래는 육군사관학교의 사관 후보생들이 운동장으로 쓰던 곳이다. 지금은 에펠탑이 있는 센 강 쪽에는 아치와 동굴, 연못, 테니스장 등이 있는 영국식 정원으로 꾸며져 있고, 넓은 잔디밭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각종 기념식이나 행사가 자주 열리는데 가장 큰 행사가 1899년 파리 만국 박람회였다. 특히 요즘은 매년 7월 14일 승전기념일 행사 때 저녁 10시 반 정도부터 에펠탑을 배경으로 불꽃놀이를 하는데, 이곳에 스피커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음악에 맞추어 터지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에펠탑 서남쪽 방향 세느강 풍경이다. 강 가운데 길다란 섬이 시뉴섬이다.
↓↓해가 서산에 가까워지자 철탑이 황금빛으로 덧칠해 진다.
↓↓이제 일몰이 시작되어 아름다운 빛이 입혀지기 시작하는데 내려가야 할 시간이다. 아쉬움에 다시 한번 철탑을 돌며 약간 붉어진 파리 전경을 스캔해 보았다.
<에펠탑(la Tour Eiffel) 위치도>
참고자료
ENJOY 파리 | 김지선 외 | 넥서스
Google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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