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일(7월 13일 수요일)
♤오늘의 여정 : 퀸스타운-킹스턴-모스번-테아나우(Alpine Cemtre Cafe&Bar 휴식)-미러 레이크-호머터널-밀퍼드 사운드(Real Journeys 크루즈 중식&관광)-모스번 휴게소(한국인 운영) 경유-데빌스스테어케이스(와카티푸 호수변 킹스톤 도로)-킹스타운(석식)-Hotel(20:30)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밀퍼드 사운드(Milford Sound)를 관광하는 날이다.
퀸스타운에서 밀퍼드 사운드까지 약 300Km, 4시간가량 소요된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6시 30분(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빗속을 뚫고 달리는 버스에 몸을 맏긴채 부족한 잠을 청해 본다.
▽2시간 달려서 도착한 테아나우(Te Anau / 뉴질랜드 남섬 피요르드랜드의 테아나우 호수 동쪽 호숫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 입구에 위치한 Alpine Cemtre Cafe&Bar에서 잠시 쉬어간다.
케피를 한 잔 마시고 시원한 바람에 정신을 차려볼 요량으로 밖으로 나오니 빗방울이 조금 약해지는듯 하다.
테아나우 호수(Lake Te Anau)는 뉴질랜드 남섬의 남서쪽 끝 지점에 있는 호수이다. 그 이름은 마오리어로 "소용돌이치는 물 동굴"을 의미하는 Te Ana - au에 근거한다. 이 호수는 길이 65키로미터, 344㎢의 면적으로, 해발 210m, 최대 수심이 270m이므로 호수 밑바닥은 해수면 아래에 있다.
타우포 호수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며, 남섬에서 가장 크다.
▽휴게소 옆 목장 풍경...남극에 가까운 지역의 한 겨울인데도 초지가 파란걸 보니 그리 춥지 않은가 봅니다.
▽이 집 커피가 맛있기로 정평이 나있다고 한다. 그런 말을 들어서인지 맛있는 것 같다. 가격은 우리나라 수준.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시 가던 길을 재촉해 황금벌판에 도착했지만 연전이 빗줄기는 강하다. 가이드가 이런 악천후라면 출입이 통제될 수도 있다고 위협적인 말을 한다. 은근 걱정이 된다....우리 일행은 차만 타면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런 일이야 없겠지...ㅎㅎ
▽우리가 달려온 도로는 퀸스타운과 밀포드 사운드를 잇는 중요한 관광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전 구간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2차선 도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한속도가 시속 60km일 도로가 여기는 100Km다. 물론 커브 구간은 60~80Km로 도로 사정에 맞게 조정되어 있다.
우측 포켓은 쉼터와 졸음쉼터 기능을 하는 듯하다.
▽미러 레이크(Mirror Lakes)...
여행을 준비하며 바로 이 곳의 반영사진을 보고 멋진 반영을 기대 했는데 비가 와서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산책로를 따라 약 10분간 원시림 속을 걸었다.
▽여기에 사는 야생 조류와 어류를 소개.
밀퍼드 사운드로 가는 길목 2곳에 회차로와 함께 전광판이 마련되어 있다. 전광판의 기능은 차량 통제를 알리기 위함이다. 첫 번째 전광판에 '금일 오후 7시 이후 통행금지'라고 적혀있었는데 두 번째 전광판에도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만약 통제가 되면 도로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회차로를 이용 돌아가야 한단다. 후에 가이드를 통해 듣기로는 눈이 많이 내려 3일째 개방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열심히 기도한 덕분(?)에 잘 다녀왔다.
▽호머터널을 앞에 두고 빙하수를 받기 위해 잠시 정차했다. 빙하수를 마시면 5년이 젊어진다는 가이드 말에 우산을 받고 한 병씩 떠왔는데 비가 많이 내려 빙하수가 아닌 빗물이다. 그래도 오염이 전혀 안된 곳이니 좋은 물이라 믿고 열심히 마시고 왔다.
많은 비가 내려 마치 실을 풀어 내린듯한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희귀 조류 KEA(뉴질랜드, 케아 앵무새)를 설명한 간판.
케아앵무[Kea]
몸길이 48cm, 몸무게 0.8~1kg에 달하는 큰 앵무새이다.
몸의 겉은 올리브 녹색과 녹갈색이지만 날개를 펴면 주황색이 보인다. 온몸의 깃털이 물고기의 비늘이나 작은 나뭇잎 모양으로 되어 있다. 윗부리는 길고 좁으며 곡선 형태로 휘어졌다.
뉴질랜드 남섬의 고산지대에서 발견되는 앵무새이다. 세계 유일의 고산 앵무새이기도 하다.
주로 뿌리, 잎, 열매, 꿀, 곤충을 먹지만 썩은 고기를 포함하여 무엇이든 먹든 잡식성 앵무새이다.
목장의 양을 공격하여 가슴 속 콩팥 옆에 붙어 있는 기름을 뜯어 먹기도 하여 현상금을 걸고 사살하기도 했다.
학자들은 맹금류도 아닌 앵무새로서 병들거나 부상을 당하여 도망가지 못하는 양이나 공격할 걸로 생각했으나, 건강한 양과 토끼를 공격하는 동영상을 보고서 농민들의 말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웅장한 산세에 압도되고, 빙하가 녹아 실폭포를 이루는 모습이 경이롭기만 하다.
▽밀퍼드 사운드 관광을 마치고 퀸스타운으로 귀환 중 들른 작은 마을 모스번(Mossburn)의 휴게소.
이 휴게소는 한국인이 운영한다.
▽모스번은 사슴으로 유명한 지역이어서 사슴동상이 세워져 있다.
▽농가 주택들이 규모도 비교적 크고 깔끔하다.
▽킹스턴을 지나 퀸스타운 가까이에 들어왔다. 사진의 호수는 와카티푸 호수이고 산은 Eyre Mountains이다....사진속 바위 위에서 우리나라 모 전자회사 에어컨 CF를 찍었다고 한다.
▽와카티푸 호수변 킹스턴 도로....무척 아름다운 도로다.
이 도로 역시 우리나라 모 자동차 회사의 인기 모델 승용차 CF를 찍었다고 한다.
2016. 7. 13.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밀포드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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