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Thailand&Laos

[치앙마이&골든트라이앵글 라오스여행-22] 치앙마이 쇼핑센터 주변 스케치

수지인 2013. 1. 29. 19:33

 

지금부터 쇼핑센터 세곳을 들러야 한단다.

쇼핑센터에 들르기 전 처제가 준비한 학용품을 전달할 고아원을 가겠다고 했다.

도착했다고 해서 차에서 내리니 고아원이 아닌 참기름과 한약재를 파는 집이다.

이 집에서 하는 일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다만 고아원에 간다고 해놓고 여기에 데리고 온 연유가 궁금할 뿐이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전달한 학용품이 우리가 의도한 시설에 잘 전달 되었는지도 의문이다.

 

 

우리를 반겨주는 사람은 무슨 박사님이란다.

강의실에 앉혀놓고 건강에 대해 말씀을 하시고 개별적으로 진찰실로 불러 맥을 보신다.

이런 분위기에 알레르기를 가진 나로서는 가시방석

밖으로 나와 우리나라와 다른 전봇대를 발견했다.

우리나라 전봇대는 원형인데 여기는 사각형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해 이렇게 제작했다고 하는데 강도면에서는 원형에 비해 떨어질 것이다.

태국은 눈이 내리지 않으니 적설하중은 고려할 필요가 없을테니만 태풍으로 인한 풍압하중이 우리나라에 비해 낮은 모양이다.

전주 중간에 그물망은 뱀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란다.

 

생산비 절약을 위해서인지 전주 양측을 아래 사진처럼 홈을 파 놓았다.

 

쇼핑센터는 라텍스 판매점, 태국 농협이 인증했다는 각종 보양식품, 건과, 비스켓 등 판매점, 마지막으로 실크 판매점을 들렀다.

아래 사진은 라텍스 판매점 주변 사진이다.

 

 

 

 

마지막으로 들른 실크공장과 판매점이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과정에서 시작해 완성된 실크가 되기까지의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작업을 하고 있다.

 

 

 

 

 

 

주변을 산책하며 발견한 상가모습이다.

비교적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지만 손님은 없다.

 

 

우리말로 된 간판이 친근감을 갖게 한다.

태국 어데서든 "강남스타일"아느냐고 하면 활짝 웃으며 말타는 시늉을 한다.

한류바람이 대단함을 실감할 수 있다.

 

꼭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치앙마이&골든트라이앵글 라오스여행-25] 여행을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