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일기장

무오법정사항일운동발상지(戊午法井寺抗日運動發祥地)

수지인 2022. 6. 2. 21:38

무오법정사항일운동발상지(戊午法井寺抗日運動發祥地)

 

무오법정사항일운동발상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도순동 산 1번지와 하원동 산 1-1번지 일대로 '법정악' 능선 해발 680m 지점에 있다

1911년 창건되었으며,

본래 법당은 우진각 지붕의 초당이었으며, 절 전체 면적은 87.3㎡이었다. 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이 발생한 이후 일제에 의해 불타 없어지고 기단석과 초석, 돌담만이 남게 되었다.

 

1994년 유족 중심으로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사업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1996년에는 무오 법정사 항일항쟁 성역화 사업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2000년 12월부터 2002년 8월까지 법정사 진입로가 개설·포장되면서 본격적인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법정사 일대는 2003년 11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1-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으며, 2004년 12월 23일 의열사가 준공되어 위패를 봉안하였다.

현재 의열사와 상징탑 등이 만들어져 있다. 서귀포시에서 법정사 건물지에 목책을 두르고 우물 원형을 복원해 놓았고, 한라산 둘레길과 탐방로를 연결해 놓았다.

무오법정사항일운동발상지는 제주도 내 최초, 최대의 항일운동 발상지로서 그 의의가 매우 크며, 3.1운동보다 5개월 먼저 일어난 종교게가 일으킨 최초의 항일무장운동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무오법정사항일운동발상지 관리동

 

 

 

상징탑

 

 

전앙대인데 관리가 안되어 수목이 조망을 가로막고 있다.

 

 

의열사로 오르는 길

 

 

 

 

의열사 - 희생자들의 영정을 모시는 사당이다.

 

 

 

 

한라산 둘레길 입구

 

 

연록의 푸르름이 주는 보약이 가슴을 열어 구석구석 보약을 채워넣는 느낌이다.

 

 

 

 

 

 

 

 

간간이 보이는 이정표가 없으면 감히 이 길을 계속 따라갈 수 있을지...,

 

 

눈이 쌓인 겨울엔 우측에 보이는 로프에 의존하지않으면 길을 잃을수도...,

 

 

흔적만 남은 무오법정사항일운동발상지

 

 

 

 

 

제주살이 111일

 

서귀포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예약해서 오늘 숙박이다.

예약이 쉽지않았는데 운좋게 잡힌 것이다.

체크인이 오후 3시여서 시간이 많이 남아 근처에 우치한 무오법정사항일운동발상지를 찾았다.

 

한라산 깊숙히 속살을 파고드는 산책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이방인에게는 두려움을 떨칠 수 없다.

길을 잃으면 찾아나가기 쉽지 않을것 같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약간 어두운 숲길이 쉬워보이지 않다.

산책 중 만난 사람은 단 한 사람.

혼자인걸 보니 아마도 한라산에 익숙한 사람이 아닐지...,

그나마 이정표가 없었다면 중도에 포기하고 오던 길로 되돌아갔을터인데 두려움속에 예정된 코스 트래킹을 완주했다.

 

더운 여름날 이 숲속 이딘가에서 피서를 하고있을것 같다.

 

2022. 0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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