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Norway

[북유럽여행/노르웨이여행] #10 - Flamsbana 산악열차 관광

수지인 2018. 12. 2. 01:00




8월 27일 (일요일) 


라르달 호텔(Laerdal Hotel) - 플롬(Flamsbana 산악열차 관광) - 베르겐(Bergen) - Haugastøl 고원지대 - 예일로(Geilo)




이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일라이트 중의 하나인 협곡을 달리는 산악열차 '플롬바나 (Flamsbana)' 를 타기위해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플롬(Flam)은 송네피요르드 지류 끝단에 위치한 노르웨이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곳이다. 대형 크루즈가 정박해있는 것을 보면 끝단이지만 수심이 대단히 깊다는 것이다.







플롬(Flam)역이다.

열차 운행 간격은 한시간에 한대 정도인데, 최정상에 위치한 뮈르달(Myrdal )까지 왕복하는데 포토타임을 위한 정차시간을 합해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열차 객실 측면에 플롬(Flam)역에서 뮈르달(Myrdal)역 간의 역 이름과 해발높이를 표기해 두었다.




플롬바나 (Flamsbana) 는 1923년부터 약 20여년 간 험한 산을 깎고 철도를 깔아 플롬(Flam)에서 뮈르달(Myrdal )까지 11개의 역과 20여개의 터널을 통과한다. 해발 865m의 가파르고 아름다운 산자락을 오르내리는 세계 10대 열차노선 중 하나로 꼽히며 경치가 좋은 구간에선 속도를 늦추고, 폭포가 있는 곳에는 잠시 정차해 승객들에게 포토타임을 준다. 자연과 가장 가깝게 만든 열차이기에 최고 시속은 40㎞ 정도지만 소박한 객실 창 너머로 펼쳐지는 평화로운 장관은 그야말로 한 순간도 놓칠 수가 없다.

















































  열차안 모니터에는 열차가 현재 위치한 주변 풍경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현재 열차는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플롬계곡(Flåmsdalen) 상단의 만년설이 녹아 형성된 레이눙가호수 (Reinungavatnet)로 해발 약 800미터에 위치한 대형 호수다.












해발 865미터에 위치한 뮈르달(Myrdal )역이다. 비가 내려 관광에 불편하지만 운치가 있어 좋다.










내려오며 주요 포인트를 다시 한번 담았다. 호수 주변 건물들은 여행자를 위한 숙소가 대부분이다.

이 곳에서 며칠 쉴수 있다면....,









연간 5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 플롬열차의 하이라이트는 해발 670m의 Kjosfossen역에 위치한 효스포센 폭포다.

이 곳에서 약 5분간 정차하여 흰 물보라를 시원하게 뿜는 폭포를 감상하는데, 특히 폭포 멀리 오른쪽에서 노르웨이 전통 복장을 한 요정이 나타나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춤을 추고 사라지는 감동적인 경험은 이국적이면서 새롭다.

미르달을 향해 오르면서 5분간 정차하는 동안 비가 내린데다 일시에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사진을 찍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는데 내려오는 길에 비가 그쳐서인지 다시 한번 포토타임을 주어 여유있게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폭포는 플롬계곡(Flåmsdalen) 상단의 만년설이 녹아 형성된 레이눙가호수 (Reinungavatnet)에서 떨어지는데 높이는 96미터라고 한다.

이 물은 계곡을 흐르며 수많은 폭포수와 합쳐져 플롬셀비 (Flåmselvi) 강 을 이룬다.




빨간 복장을 한 요정이 폭포 옆에서 음악에 마추어 춤을 추고있다. 요정역은 알바하는 대학생들이란다.



플롬(Flam)으로 돌아왔다. 여행자센터와 플롬바나 산악열차 매표소와 각종 기념품가게로 가득하다.







열차가 토해낸 관관객을 순식간에 흡입해버린 기념품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