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월요일)
베네치아 호텔(Hotel Oasi Conselv Padova) - 쥬데카 운하 (Canale della Giudecca) - 산마르코광장(La plaza de San Marcos en Venecia) - 리알토다리(Ponte di Rialto) - 대운하(Canal Grandel) - 중식(한식) - 친퀘테레(Cinque Terre) - Massa 호텔(Hotel Daisy)
산마르코 선착장에서 내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풍경이다.
전통복장을 하고 있거나 진한 분장에 가면을 쓰고 마임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데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한다.
물론 공짜가 아니라 약간의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다.
산마르코 광장으로 이동 중 첫번째로 만나는 수로다.
Chiesa San Giorgio dei Greci의 종탑이 왼쪽으로 약간 기울어 있다. 가이드는 베네치아의 사탑이라고 소개한다.
베네치아 건물들이 이처럼 기울고 가라앉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보물같은 도시가 지구상에서 없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조금더 이동하면 커다란 동상과 해변에는 각종 기념품 판매점이 줄서있다.
동상은 이탈리아 통일을 완성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 동상 (The Victor Emmanuel II Monument)이다.
베네치아 가이드가 담벼락에 지도를 펼쳐놓고 관광 구역과 동선에 대해 열심히 그림을 그리며 설명하고 있다.
산마르코광장에 가까워질수록 관광 인파는 많아진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서양인들이 깃발 아래 따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대열에서 낙오되면 찾기 어려운 미로의 도시임을 나타내는 증표가 아닐까....
가면의 도시답게 화려한 가면이 눈길을 끈다.
산마르코광장에 조금 더 다가가니 더욱 붐빈다.
빼곡한 관광객 너머 보이는 성당이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la Salute이다.
또 하나의 수로가 나오는데 이 스로를 건너는 다리 위에서 탄식의 다리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다.
다리 끝 우측에 있는 건물이 두칼레 궁전이다.
탄식의 다리 Ponte dei Sospiri, Venezia
베네치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 다리는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두칼레 궁전과 감옥을 이어 주는 다리이다.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감옥으로 가던 죄수들이 한숨을 쉬는 곳이라고 해서 탄식의 다리로 불리는 곳이다. 베네치아는 홍수가 많이 나는데, 지하 감옥은 홍수가 날때 물에 잠겨 버리기 때문에 이 다리를 건너 감옥에 들어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이 전해졌다. 그래서 이 다리를 지날 때 세상과 하직 인사를 하는 것이다.
카사노바가 탈옥한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카사노바는 베네치아 출신인데, 워낙 잘생기고 언변이 뛰어나 여러 여성들과 두루 사귀었다고 한다. 결국 풍기문란죄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그가 사귀던 여성들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출하게 된다. 그는 가면무도회 때 돈으로 매수당한 간수로부터 가면을 받아서 가면을 쓰고 자연스럽게 감옥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그는 탈출하고 난 후, 산 마르코 광장의 플로리안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갔다고 하는데, 그 카페는 아직도 영업 중이다. 오늘날 탄식의 다리는 베네치아 여행 중 멋진 사진을 담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종탑(Campanile di San Marco)
산 마르코 대성당 앞에 있으며 벽돌을 쌓아 만든 한 변의 길이 12m, 높이 98.6m의 탑으로 베네치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처음 종탑이 세워진 9세기에는 선착장의 등대 역할을 목적으로 지었는데, 12세기에 건설이 끝난 후 종탑 아랫부분은 두칼레 궁전을 지키는 호위병의 막사로 사용되기도 했다.
1489년에 발생한 화재로 손상된 종탑은 1511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추가 피해를 입게 되자 대대적으로 수리에 들어갔다. 이때 행해진 공사에서는 5개의 종을 매다는 종가(鐘架)를 대리석으로 바꾸고 종가 위의 다락 벽면에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사자와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여성을 대리석으로 조각해 장식했으며 다락 윗부분에 얹은 피라미드형 첨탑의 꼭대기에 금박을 입힌 대천사 가브리엘 목제 조각상을 올려놓았다. 이 공사는 1513년 7월 6일에 마무리되었으나 이후로도 여러 차례 화재 피해를 입어 1653년 보수공사를 했고, 1745년에는 화재로 금이 간 벽면의 석재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해 대규모로 보수했다. 1776년 피뢰침이 세워진 후 1820년 첨탑 꼭대기에 있던 가브리엘 조각상은 새 것으로 교체되었다.
건축한지 8백년 가까이 지나서 노후화된 종탑은 1902년 북쪽 벽면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더니 점점 커져 같은 해 7월 14일에 완전히 붕괴되어 먼지더미로 사라졌다. 종탑이 붕괴할 때 옆으로 쓰러지지 않고 똑바로 선 상태 그대로 내려앉은 덕분에 산 마르코 대성당은 종탑과 매우 가깝게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고 불행 중 다행으로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2]. 의회는 종탑이 무너진 당일 저녁에 재건을 위한 예산으로 50만 리라를 책정했고, 훗날 또다시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 보강을 덧붙여서 복원공사에 들어가 1912년 4월 25일 성 마르코 축일에 개장했다. 최근에는 겨울마다 베네치아에서 일어나는 홍수 아쿠아 알타(Acqua Alta)로 인해 지반이 깎여나가 종탑이 붕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단부 주변의 토양을 두르는 티타늄 고리를 설치했다.
예전에는 종이 매달려 있는 전망대까지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이용했지만 지금은 유료로 운영되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3] 한결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참고로 관광객이 구경하고 있는데도 종 칠 시간이 되면 얄짤없이 관광객들 머리 위에 매달린 거대한 종이 울리며 고막테러를 한다. 여담으로 과거에 베네치아 공화국 시절 5개의 종은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첫번째 종은 원로회를 위한 것이고, 2번째 종은 정오를 알리는데, 3번째 종은 일과시간의 시작과 끝, 4번째 종은 원로회의 소집을 알리며 마지막으로 5번째는 사형자의 처형을 알렸다고 한다.
피아체타에서 석호와 맞닿는 자리에는 1268년경에 세워진 거대한 화강암 원기둥 2개가 있는데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쪽에 있는 원기둥 위에는 베네치아의 첫 수호성인이었던 아마세아의 성 테오도로가 창을 들고 악어를 제압하는 청동상이 있고, 동쪽에 있는 원기둥 위에는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청동 사자상이 놓여 있다.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청동 사자상
베네치아의 첫 수호성인이었던 아마세아의 성 테오도로가 창을 들고 악어를 제압하는 청동상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
베네치아 도제의 관저였던 두칼레 궁전은 813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몇 차례의 화재와 재건을 반복하다가 1309~1424년에 이르러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1923년부터는 박물관으로 바뀌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2층 회랑은 36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 좌측에 약간 붉은색 기둥 2개가 있다.이 사이에서 사형수 공개처형이 이루어져 피로 얼룩져 붉게 변했다고 한는데 정설인지는 모르겠다.
산 마르코 광장 Piazza di San Marco
베네치아 문화와 행정의 중심지이며 베네치아 시내에서 가장 넓은 장소이기도 하다 . 크기는 동서로 175m, 남북으로 80m 에 이른다 . 광장에는 수많은 비둘기 떼가 있어서 여행자들과 어울리거나 때로는 여행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 광장의 바다 쪽에는 노천카페들이 내어 놓은 의자와 탁자가 바다를 배경으로 모자이크 조각처럼 길게 줄지어 있다 .
산 마크로 광장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 가장 기여한 인물은 세바스티아노 지아니 Doge Sebastiano Ziani 통령으로 , 그는 1172 년에 이 지역을 사들여 운하 공사를 시작으로 광장을 더욱 크고 화려하게 만들었다.
시계탑(Torre dell'orologio)
광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 24시간식이며 지구 주변을 달, 태양 그리고 온 우주가 도는 천동설을 채택한 천문 시계이다. 시계 숫자 문양은 황도 12궁과 로마 숫자로 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바늘시계 위의 패널에는 마치 오늘날의 디지털 시계처럼 시간을 로마 숫자로, 분을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해주는 아날로그 디스플레이 시계란 점이다. 한편 이 시계는 15세기 후반 한참 전성기를 누리던 베네치아 공화국의 부강함을 뽑내기 위해 지어진 산물이다. 사진을 자세히보면 시계 바로 위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 동상이 있고 맨 위에는 일정한 시간이 되면 종을 치는 사람 동상이 있다. 참고로 매우 실용적인 시계였는데 당시 부둣가에 있던 어민들이 언제 출항해야 하는지와 물이 몰려오는 시간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 시계탑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시계탑을 완성한 직후 높으신 분들이 시계 기술의 유출을 염려해 장인들의 눈을 멀게 해서 장인들이 평생 탑을 돌보며 살도록 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패키지여행을 하다보면 선택 관광을 할까 말까로 고민을 해야 하고 선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필자의 경우 선택의 기준은 간단하다. 가급적 하는 편이지만 관광에 꼭 필요한 것인지? 선택하지 않은 시간에 더 낳은 볼거리가 있는지를 판단하여 결정을 내린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때에는 선택 관광은 꼭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평생 또 오기 힘들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한정된 시간에 보다 가치 있는 볼거리가 있다면 당연히 가치 있는 쪽을 택해야 한다.
그러려면 여행지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하고 허용된 시간 내에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여행의 기술이 아닐까 싶다.
베네치아에서 곤돌라투어 선택 관광을 놓고 상당한 고민을 했다. 베네치아 관광에서 골돌라투어는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아이템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베네치아에서 꼭 보고 싶고, 느껴보고 싶고, 사진에 담고 싶은 것들이 있었고, 선택 관광을 하는 시간을 활용하면 가능할 것 같았기에 선택을 망설이게 된 것이다. 베네치아로 들어가는 동안 생각을 정리하고 아내의 의견을 물었다. 고맙게도 아내는 시간 내에 가능한 일이면 곤돌라투어를 포기하는데 동의하겠다고 말해주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과연 그 시간에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기위해 선택 관광을 포기했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며 이야기하기로 하자.
첫 번째 미션은 리알토 다리 위에서 대운하 풍경을 보고 사진에 담는 일이다.
이 미션을 수행하려면 리알토 다리를 찾아 가야하는데 그리 멀지않은 거리라고 짐작만 하고 있었을 뿐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약간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경험상 가능할거라는 확신은 있었다. 한국에서부터 동행한 여행사 인솔자에게 계획을 설명했더니 베네치아는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혀있어 쉽지 않을 거라고 난색을 표한다. 그러나 꼭 갈 거라면 갔던 길을 잘 기억했다가 돌아오라고 했다.
우리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아는 길도 물어 가라"는 말이 있다. 대충 산마르코 광장에서 북쪽이고 1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정보만 가지고 물어물어 골목을 하나씩 바꾸어가며 찾아 나섰다.
이미 골목을 여러 번 바꿨기 때문에 지나온 골목을 기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새로운 골목을 들어설 때마다 산마르코로 향하는 푯말이 표지판으로 누군가의 친절한 낙서로 남겨져 있는 것을 보고 바듯이 기억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골목길 기억 같은 건 포기하기로 하고 목적지를 향해 물어물어 미로를 헤매며 인증사진도 남기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베네치아는 건물 블록과 블록 사이가 모두 수로다. 수로는 차도(뱃길)고 블록과 블록을 연결하는 다리는 차도 위를 가로지른 육교와 같은 것이다.
영업이 시원치 않은지 수로 곳곳에 곤돌라가 정박해 있다. 혹시나 우리 일행이 탄 곤돌라가 나타나면 인증사진이라도 찍어주려고 눈여겨 보았지만 어는 골목을 여행하는지 만날 수가 없었다.
드디어 리알토 다리 (onte di Rialto )에 도착했다.
이 다리 위가 대운하 관광의 제일 명소 다.
리알토 다리는 베네치아 관광 책자에 항상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다. 흡사 피렌체의 폰테 베키오와 비슷하다.
16세기 말에 건설되었으며, 이 다리를 건설할 때 공개 입찰을 하였는데 미켈란젤로, 산소비노, 팔라디오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대거 지원하였다. 그러나 안토니오 다 폰테라는 베네치아와 친분이 있는 예술가에게 건설권이 넘어갔다. 이 다리는 당시 금화 25만 냥이라는 어마어마한 건축 비용을 투자했으며 1592년에 완성되었다. 다리 위에는 각종 기념품 가게가 즐비하다. 다리를 건너면 시장이 나온다. 기념품들이 다양하며 마스크와 모자가 유명하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대운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해서 찾아온 장소다. 바로 아래 그림을 보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 베네치아 관광을 마치고 수상택시를 타고 S코스 대운하를 투어하며 이 다리 아래를 통과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리 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은 보지 못할 것이다.
다리 위에서 북쪽 방향 골목을 본 풍경이다. 이 골목을 따라가면 산타루치아역 광장이 나온다. 골목에는 재래시장이 있다.
다리위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풍경이다.
대운하의 곤돌라. 두번째 미션이기도 하다.
필자가 그린 곤돌라를 탄 풍경은 영화속 풍경이다. 멋진 서양인 커플이 탄 곤돌라와 주변 경관의 조화다.
리알토 다리 위 상가 모습이다. 아직 영업시간이 되지 않았는지 셔터를 내린 상점도 보인다.
겉으로 봐서는 장사가 그리 잘 될것 같지 않다.
이제 집결 장소로 돌아가야한다. 미션 두개를 한번에 완수하니 한결 여유가 생긴다.
골목 기념품 가게와 더욱 좁은 미로, 베네치아의 속살을 보다 깊숙이 들어가 보는 것이 마지막 미션이다.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살피니 더 많은 것들이 보인다.
골목이 바뀔적마다 산마르코 광장으로 향하는 표시가 잘도 보인다. 이제 물어볼 필요도 없이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두번째 미션인 곤돌라 탄 풍경의 완성작이다. 여유가 생기니 더 멋진 그림을 보여준다. 좁은 수로와 곤돌라에 탄 멋진 서양인 커플의 시선 그리고 봉골리에가 영화 속 바로 그 장면이다.
곤돌라 Gondola
대부분의 곤돌라는 11m 의 길이에 600kg 에 이르는 무게를 지니고 있으며 '봉골리에'라 불리는 한 명의 사공에 의해 움직여진다. 때문에 혼자서도 노를 젓기 쉽고, S 자의 운하에서 운항하기 쉽도록 한쪽으로 24cm 가 기울어져 있다. 나무로만 만들어진 곤돌라에서 유일하게 철이 사용된 부분은 뱃머리의 'Risso' 로 불리는 장식뿐이다 .
곤돌라가 베네치아의 운하에 나타난 것은 정확한 시기를 알기 어려우나, 1094년경 운송 수단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지금의 형태와 유사한 곤돌라가 베네치아에 보급된 것은 15, 16세기경으로 이 시대에는 상류층 가문들이 저마다 가문의 상징을 나타내는 문양과 화려한 장식으로 곤돌라를 치장하였다 . 이후 지나친 사치에 대한 경고로 모든 곤돌라의 색이 검은 색으로 강제적으로 통일되게 되었다고 한다 .
오늘날 베네치아의 운하 곳곳에서 곤돌라를 탈 수 있으며 , 특히 주요 관광지 부근에는 관광객을 호객하는 봉골리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
요금은 50분 기준으로 80유로 정도이며, 2~6명이 탈 수 있다.
세가지 미션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만족감. 오늘 그동안 터득한 여행의 기술을 충분히 발휘했다.
만약 곤돌라를 탓다면?
내가 탄 골돌라 앞 뒤에 6명의 동양인이 탄 곤돌라와 낡은 건물벽, 좁은 수로의 악취로 후회만 남길뻔 했다.
그렇다고 곤돌라 투어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한정된 시간에 어떻게 베테치아를 여행할 것인가?라는 선택에서 내 선택이 옳았다는 말이다.
베네치아 골목길 투어에서 눈에 가장 많이 띠는 것이 가면과 유리 공에품이다.
유리 공예품 공장이 있는 무라노섬도 베네치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태리 여행 기회가 다시 온다면 피렌체와 베네치아 그리고 이태리 북부의 알프스 자락을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
화가는 그림으로 말하고 음악가는 연주로 말하듯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해야 한다.
더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대표적인 사진, 훗날 내 기억을 되살릴만한 사진을 게재하다 보니 허용된 50장을 초과한다.
산마르코 광장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다음편에 한번 더 해야겠다.
참고자료
나무위키
ENJOY 이탈리아 | 윤경민 |넥서스
ENJOY 유럽 | 문은정 외 | 넥서스
'Foreign travel > Ita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여행] 늦깍이 서유럽기행 #32 이탈리아/베네치아 Venezia<4> 대운하(Canale Grand) (0) | 2017.07.01 |
---|---|
[해외여행] 늦깍이 서유럽기행 #31 이탈리아/베네치아 Venezia<3> 산 마르코 대성당 (0) | 2017.06.30 |
[해외여행] 늦깍이 서유럽기행 #29 이탈리아/베네치아 Venezia<1> 쥬데카 운하 (Canale della Giudecca) (0) | 2017.06.28 |
[해외여행] 늦깍이 서유럽기행 #28 이탈리아/피렌체/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 (0) | 2017.06.27 |
[해외여행] 늦깍이 서유럽기행 #27 이탈리아/피렌체/두오모 Firenze Duomo (0) | 2017.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