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고 호텔을 나서 블루모스크와 톱카프 궁전 관광을 마치고 서둘러 버스에 오른다.
11시 출발 이동하는 도중 중식과 휴게소 휴식을 합쳐 7시간만에 경유지인 샤프란 블루에 도착했다.
잠시 샤프란블루 구시가지를 둘러보고 다시 2시간 반을 달려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 도착했다.
내일 또 3시간가량 차를 타고 달려야 카파도키아에 도착하니 카파도키아 관광을 위해 13시간을 차에서 보내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렇줄 앟았으면 항공이동하는건데....
너무도 모르고 여행을 시작한 죄로 몸으로 때울 수 밖에....
터키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항공이동 하실것을 권합니다.
톱카프 궁전 앞에서 바라본 풍경...우측이 마지막날 가게 될 성소피아성당이다.
시내 전체가 이렇게 아담한 모스크로 채워진듯하다.
우리나라의 개신교 종탑만큼이나 많다.
오스만터키 시대의 성벽
이스탄불여행 2틀째인데 아직 이스탄불에 대해 아는게 없다. 이쯤에서 간간하게나마 이스탄불을 정리해 보자
이스탄불(ISTANBUL)
이스탄불은 말마라(마르마라)해에서부터 보스포러스해협을 끼고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있는 도시.
324년 로마 황제 콘스탄니누스 1세가 현재의 이스탄불인 비잔티움(이후 콘스탄티노플로 개칭)을 동로마제국의 수도로 삼았고,
1453년 오스만제국의 술탄 마흐메트 2세에 정복당하면서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이 되었는데,
오스만제국이 동로마제국을 정복할 당시 구호가 이스탄불이었다고 한다.
이스탄=도시, 불=방향을 뜻하여 '도시로가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1923년 터키공화국이 수립되어 수로를 앙카라로 옯기기 전까지 오스만제국의 수도였다.
비잔틴제국 1000년과 오스만제곡 600년, 합 1600년동안 대 제국의 수도로 명성을 떨쳤다.
인구는 약 1500만으로 서울보다 큰 도시다.
유럽 이스탄불과 아시아 이스탄불을 잇는 교량
보스포러스 해협에는 교랑이 2개 있는데 1973년 독일이 건설한 바로 이 다리와 1988년 일본이 건설한 다리가 있다고 한다.
3번째 다리는 우리나라 SK건설이 건설중이라고....
교량위에 차량이 빼꼭한걸 보니 먼길을 갈 일이 걱정이다.
포스포러스해협을 건너 아시아 이스탄불로 접어드니 차량정체는 풀리고 시원스럽게 고속도로를 달린다.
연간 20만대 규모의 현대자동차 조립공장이 보인다. 그런데 유럽과 달리 터키에서 우리나라 자동차를 보기가 참 어려웠다.
여행중 만난 우리나라 자동차는 액센트 2대, 투산 1대, 우리나라엔 시판되지않는 모델 i20 1대 총 4대뿐이다.
친구의 나라 터키 국민들이 우리나라 차를 좋아하지 않는가?
따뜻했던 지중해의 해양성기후에서 대륙성 기후로 바뀐 지점에 이르니 눈발이 날린다.
2주 전쯤 폭설이 내려 고속도로 통행이 어려웠다고....
가이드가 차창밖 매연을 뿜는 공장이 무슨 공장인지 맞춰보랜다.
당연히 모두 틀릴수 밖에....
제련소란다.
냉각수도 없는 벌판에 생뚱맞게 제련소라니....
흙으로 냉각을 시킨단다.
오후 4시경 샤프란블루에 도착했지만 날씨가 좋지않아 이미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할 즈음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터키 전통과자 로쿰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게에 들릴 시간이 없어 아쉬운 발길을 될릴수 밖에....
2015.12.16.
터키 이스탄불에사 앙카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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