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Portugal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여행 #35-포르투칼 리스본(4) '로시오광장 산책'

수지인 2014. 2. 20. 06:00

 

 

포르투칼의 상제리제 리베르다데 산책

 

 

 

 

포르투칼 수도에 왔으니 거리 관광을 빼놓으면 안되겠지요.

우선 점심식사를 위해 도심지로 이동하는듯 합니다.

이동중 차창에 보이는 예사스럽지않은 구조물 발견, 얼른 차창너머로 사진부타 한장 찍고 가이드에게 물으니 수로교란다.

내려서 찍으면 멋진 사진 한장 나올법한데...ㅠㅠ

  

스치며 지나간 수로교는 Aguas Livres 수로교

18세기 포르투칼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주목할만한 건축물 중 하나이다.

리스본 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쥬앙(Joao) 5세 왕의 명으로 리스본 알칸타라(Alcantara)계곡에 건축한 것으로 1774년 완공됐디.

주 수로교의 길이는 19Km이며, 보속 수로교까지 포함한 길이는 58Km에 달한다고 한다.

 

 

 

점심식사 후 밖을 나와보니 상당히 번화가인듯 합니다.

주변 건물들이 멋스럽기도하고 매우 오랜된 건물도 보입니다.

 

 

 

이 나라는 빈집에는 아무나 먼저 들어가 사는 사람에게 기득권이 인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을 비워두려면 들어갈 수 없도록 시건장치를 든든히 하지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싸워서 이긴 사람이 차지하는 그런게 남아있다고 한느데 과연 그런지는.....

이건 낙서 수즌이 아니라 거대벽화군요.

 

 

 

이제 포르투칼의 상제리제라 불리우는 리베르다데(자유대로) 거리로 향합니다.

오가며 로터리를 두번 회전하면서 커다란 퐁발 후작 동상(퐁발 후작 광장)과 경사진 넓고 푸른 광장을 관망하게 됩니다.

동상 좌측으로 보이는 공원이 에두아르도 7세 공원 입니다.

이공원은 1902년 영국의 에드워드 7세가 리스본을 방문한 기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갈데는 많고 시간은 없고....아무래도 다시 와야 될성 싶습니다. 


퐁발 후작

퐁발후작은 1750년부터 27년간이나 포르투갈의 수상으로 재임 중 리스본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리스본을 프랑스식으로 잘 재건한 인물.

 

 

 

로시우 광장 인근에서 하차하여 자유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여기서부터 북쪽으로 이동하면 리베르다데 거리가 나오고 몇개의 광장 그리고 리스본의 대표적인 시가지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출발 장소와 시간을 기억하고 홀로 여기저기 뛰어보겠습니다.

 

 

로시우 광장( Praca do Rossio)

 

로시우 광장(Praca do Rossio)은 리스본 시가의 가장 중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리베르다데 대로와 바이샤 지구에 맞닿아 있다. 13세기부터 리스본의 중심지로 공식행사는 모두 이곳에서 행해졌고, 종교재판도 열렸다. 원래이름은 '동 페드루 4세 광장'인데 Rossio로 더 많이 불린다.
Baixa지구의 메인 광장으로 18.19세기의 건물이 대부분인 현재의 모습은 뽕발 후작의 계획에 따른 것이다.이 건물들은 지금 외양을 함부로 바꾸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제 모습을 지키고 있다. 중앙의 로터리에는 초대 총독 페드루 4세의 상이 있고 상 양쪽의 분수 앞에는 로시우 광장의 풍물이라고 할 만한 꽃파는 노점들이 보인다.
이 광장에는 많은 버스와 전차가 지나가며, 기차역과 지하철 역도 있다. 레스토랑,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종일 수많은 사람들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다. 포르투갈이 예전에 많은 식민지를 가졌던 탓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로시오(Rossio)광장 옆에 위치한 Lgreja de sao Domingos 성당입니다.

 

 

광장 바닥을 자세히 보고있노라면 마치 파도 위에 선듯 현기증이 납니다.

 

 

 

로시오 광장에서 리베르다데 거리로 향하는 좌측에 마누엘 양식의 로시오역이 보입니다.

유럽에서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라고 하네요.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 있는 높이 30미터의 오벨리크스가 있습니다. 오벨리크스는 '부흥자들'이라는 뜻이랍니다.

16세기 말부터 스페인에게 지배당한 굴욕의 60년 동안독립을 위해 애쓴 이들을 기리기 위한 탑이라고 합니다.

 

 

 

 

이제 리베르다데 거리에 접어듭니다.

좌우로 특색있는 건물들이 많이 보이고 지진으로 무너진채 재건을 기다리는 건물들도 보입니다.

 

 

 

리베르다데 거리는 바닥만 보고 걸어도 다양한 무늬로 되어았어 심심치 않습니다.

 

 

 

이 동상은 확인이 안됩니다.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기저기 눈길 닿는곳 마다 새로움입니다. 저만 그럴까요?

 

 

 

 

이것도 확인 안됩니다...ㅠㅠ

 

 

 

시몬 볼리바르(Simon Bolivar, 1783~1830) 동상

시몬 볼리바르는 베네주엘라 카라카스의 부유한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나 스페인에서 유학했으며, 시몬 로드리게스와 안드레스 베용 등에게 교육 받았다.

그는 죽기 전에 "이 세상에는 가장 멍청한 바보가 세명 있다. 그 첫번째는 그리스도이며, 두 번째는 돈키호테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나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평생을 청렴과 결백으로 살면서 오로지 남아메리카의 여러나라(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를 독립시키는데 몸 바친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자이다.

 

 

 

인도의 모자익 무늬가 완전 예술입니다.

 

 

 

이제 뒷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나라 사람들의 낙서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이 때도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혼자 헤매고 다닙니다.

 

 

 

작은 광장에 들어니 가파른 언덕 위로 성 조르지오 성 이 보입니다. 저기에 오르면 전망이 좋을듯 한데 그러면 다른걸 포기해야겠지요.

성 조르지오 성은 이슬람의 무어인에 의해 축조된 고성이라고 합니다.

 

 

 

성 조르지오 성으로 오르는 매우 낡은 트램입니다.

 

 

 

뒷골목은 낙서가 매우 심하군요.

 

 

 

이 집도 예사롭지않은 집 같은데 입구에 낙서가 있군요.

 

 

 

 

낙서도 이정도면 벽화수준이네요.

 

 

 

뒷골목은 각종 각종 가게와 까페, 작은 호텔들이 들어차 있습니다.

 

 

 

광장 동상 앞에서 피로를 푸는 여행자같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니 제대로 포즈를 취해줍니다. 그런데 사진을 돌려줄 방법이 없네요.

 

 

 

피게이라광장 중앙에 선 동 조앙 1세 동상입니다.

 

동 조앙 1세

1385년 동 조앙이 포르투갈의 동 조앙 1세로서 왕위에 오르고 아비스 왕조가 시작된다.

1385년 8월에는 알주바호따(Aljubarrotta) 대전투에서 까스뗄라군을 대파하여 포르투갈의 주권을 확립한다.
1386년 포르투갈과 영국간에 윈저 조약을 체결하여 '양국간의 불가침, 영원 불변의 우정'을 확인한다.
1387년 영국 렝까스뜨르 공작의 딸인 도나 필리빠 드 렝까스뜨르와 결혼함으로써 영국과의 우호관계를 더욱 굳히게 된다.
항해자란 별명의 왕자 동 엔리끄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골목을 누비는 대중교통수단은 트램입니다만 오래돼서 많이 낡아보입니다.

 

 

 

피게이라광장이 트램 종점인가봅니다. 전차선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네요.

 

 

 

골목을 걷다 우리 일행을 만났습니다. 말춤을 추며 꼬레아 넘버원을 외칩니다. 꼬레아 대단해요...ㅎㅎ

 

 

 

뒷골몯에는 이런 까페가 즐비합니다만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한산합니다.

 

 

 

마지막으로 리스본의 명물,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한 엘리베이터 엘레바도르 산타 주스타입니다.

언덕이 많고 경사가 많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도 리스본 시내 조망이 좋으듯 합니다만 시간이 허락치 않네요. 여기에 다시 와야할 이유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엘리베이터는 보수중인데 맨 위에 사람이 보이는걸로 봐서 전망 타워는 개방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