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첫째 날[1]

 

이 더위에 웬 일본여행?

그렇지요.

일본은 지금 일본 장마인 "쯔유[つゆ (梅雨)]"인데다 더위도 한창이지요.

최저기온 24도 최고기온 31도 습도는 하루중 반일 이상이 100%

전형적인 일본의 구질구질한 날씨가 계속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꼭 일본을 가보고 싶다고 조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일본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코스는 아이들 의견과 내 의견을 반씩 믹스하여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택하였고,

자연경관과 역사탐방, 온천 그리고 동경 시내 쇼핑쎈타 등 갖출것은 다 갖춘 종합여행상품으로 꾸몄습니다.

그럼 사진의 질보다는 여행 경로 위주로 꾸며 봅니다.

 

인천공항에서 08시 가이드 미팅이라서 아침 일찍 온식구가 움직이기 때문에 승용차편으로 공항에 도착하여 장기주차장(1일 주차료 8,000원)에 파킹하고 10시 비행기로 출발 합니다.

 

      2010년 6월 28일(월요일)

 

  우리의 인천국제공항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시설과 규모면에서 빠지지 않는 자랑스러운 공항 모습입니다.

 

우리 가족을 안전하게 데려다 줄 아시아나항공 비행기입니다.

아시아나 역시 세계적인 평판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출발시 지상에는 장마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름층을 올라가니 아름다운 창공이 여행의 시작을 들뜨게 만듭니다.

 

가까운 거리지만 간단한 기내식으로 이른 점심을 때우고 두시간쯤 비행하니 이바라끼 시내가 눈에 들어 옵니다.

예상과는 달리 날씨가 좋은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이바라끼공항은 원래 일본 자위대 비행장이었는데 금년 3월에 민항기도 취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활주로는 길지만 아담한 시골비행장이다 보니 한가해서 좋습니다.

비행장 주변에 민간인들이 많이 나와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 마중나온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민항기가 착륙하면 구경나온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일본 시골사람들도 촌스럽기는 마찮가지 같습니다.

 

그런데 외국인 입국장은 많이 더딥니다.

원인은 지문 날인과 사진촬영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아담한 이바라끼 공항입니다.

 

닛코로 가는 도중 고속도로변의 농촌풍경입니다.

 

닛코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서 이로하골짜기[いろは谷]를 넘어 가야 합니다.

일본의 음도 い부터 ろ까지 구비마다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오름이 20개 구비, 내림이 28개 구비로 합해서 48구비인데 일방통행길이고 매우 위험할 정도로 아찔한 구간이 많습니다.

 

 

닛코[日光]는 도쿄 북쪽에 위치한 도치기현[栃木(とちぎ)]현에 있는 일본의 중요 관광 명소인데,
일본의 주요참배지이자 관광명소로 닛코 국립공원 가장자리에 있습니다.
닛코란 '햇빛'을 뜻하는데 이곳의 경치가 어찌나 빼어났던지 일본에는 "닛코를 보기 전에 겟코[結構：훌륭함]라 하지 말라"는 속담까지 있다고 합니다.

일찍이 4세기부터 신사가 있었고 766년에는 불교사원이 세워졌으며,
17세기에 거대한 도쇼 궁[東照宮]이 건조(建造)되어 이 도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쇼 궁은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의 첫 쇼군[將軍]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를 모시는데 이에야스는 1617년에 이곳으로 이장(移葬)되었다고 합니다. 1651년에 죽은 제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德川家光]가 묻힌 다이유인 능(陵)도 사적지로 손꼽히며, 사원들과 그 부속건물은 자극적인 붉은 색조(피를 상징함), 금박장식, 세부장식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주변경치, 특히 닛코를 둘러싼 커다란 일본삼나무 숲은 이 도시의 매력을 한껏 높여줍니다.

 

동조궁 입구 삼나무로 빼곡한 숲길을 들어 갑니다. 일본에서 자라고 있는 이 삼나무만 베어 팔아도 전국민이 30년은 먹고 살만큼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니다.

 

동조궁 입구의 도리이[鳥居}입니다.

도리이는 인간세계와 신의 세계를 이어주는 문으로 여기는데 일본에는 이런 문이 곳곳에 눈에 띱니다.

 

 

동조궁에 들어서면 대단히 호화롭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시 일본의 쇼군의 통치력이 어떻했는지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금색으로 보이는 모든 것이 순금이라고 하는데 과연 믿겨 지시는지요?

아래 사진 모두 동조궁 경내인데 실제 사진은 약 100여장 되느것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지식이 부족하여 생략합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동조궁"느오 검색하면 지식을 보충 하실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