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89일
육지는 아직 동토라는데
제주에는 봄이 왔는가?
일반적으로 봄은 꽃소식에서 찾는다.
제주의 꽃은 겨울에도 피는 꽃이 적지않아
꽃에서 봄을 찾는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릴것 같다.
동백은 겨울꽃이라 꽃닢을 떨구기 시작한지 오래고
여행객의 인증사진에 항상 등장하는
유채를 닮은 가짜유채도
겨울에도 피었다.
진정한 봄의 전령은
매화가 아닐까?
지난 주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모셔온
복수초도 봄의 대표 전령 중 하나다.
성급한 민들레는
벌써 홀씨를 날릴 태세다.
이렇게
꽃샘추위가 한 두번 지나면
봄은 와 있겠지.
.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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