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33일째
연일 이례적인 폭설의 연속이다.
강풍을 동반한 세찬 눈보라를 적응하기 쉽지않다.
오늘도 일터를 잠시 둘러보고
사려니숲길 설경을 담으려고 버스에 올라
목적지를 광치기로 바꾸었다.
남원에 이르니 적설량이 눈에 띠게 많다.
버스도 길 가장자리에선 미끄러져 위험신호를 느끼게 한다.
광치기해변은 벌써 눈이 녹아 검은 모래를 드러내
목적지를 바꾸며 그리던 그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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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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