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일기장

보약 마시러 숲으로

수지인 2022. 7. 26. 14:52

 

숲길산책로 2시간코스로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가장 긴 코스다.

 

 

척박한 돌무더기에서 생존을 위해 엎드려 겨우 머리를 지팅하고있는 소나무가 안쓰러워 보인다.

 

 

시간이 없거나 노육자를 위해 자동차를 타고 산책로를 돌아보 수도 있다.

 

 

 

 

 

 

천남성 열매, 익으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도룡뇽이 사는 에코하우스

 

 

이렇게 숲은 서서히 바뀌어 간다.

 

 

 

 

스스로 힘들게 자라는 나무

 

 

이들의 동거는 언제까지일까? 최종 승자는 누구일까?

 

 

 

 

이 나무는또 왜이리 혹을 달고 자라야 할까?

 

 

 

 

바위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나무(1)

 

 

바위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나무(2)

 

 

며칠 전 비가 와서 개울에서 처음 물을 볼 수 있었다.

 

 

나무 하나 하나가 신기할 따름

 

 

건강산책길 - 발지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양말을 신고 걸어도 무척 아플 정도다.

 

제주살이 181일째

몸 상태가 무척 좋지 않아 침대에서 뒹굴다가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코로나 환자 발생 증가로 세상이 또다시 어둠의 터널로 들어가는 듯
4차 접종까지 마쳤으나 어쩐지 불안하다.
주변에서 확진자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고
같은 직장 동료까지....,
혹시 나도?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해보니 음성이다.
과 냉방으로 인한 감기 증상 같다.
숲속에 가면 몸 상태가 회복될 수 있지 않을까?

숲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추울 만큼 시원한 바람과
숲이 내뿜는 보약

일순간 몸 상태가 회복되는 듯했다.
제주살이 중 발견한 제주의 세 가지 보물

오름
곶자왈

남은 제주살이는 세 가지 보물을 탐색하고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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