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69일째
올레길 13코스 중간스템프가 있는 낙천 아홉굿 의자마을
작년 11월에 오픈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과 발 아래 펼쳐진 유채꽃 돌다밀이 멋스럽다.
마을 가운데 마을에 기운을 모으는 명당수 "저갈물"이라는 연못이 있다.
이 연못은 원시림이 우거진 아득한 옛날 자연적으로 형성된 빌레 웅덩이에 물이 고여 뭇짐승들이 물을 먹기 위하여 찾았으며, 특히 멧돼지들에 의하여 연못이 넓어졌으므로 선인들에 의하여 저거흘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항공사진을 보면 이 마을이 제주의 타 지역에 비해 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농토임을 짐작할 수 있다.
올레길을 걸으며 고사리, 머윗닢, 쑥까지 몇끼분 반찬거리도 득템하는 행운도 얻었다.
제주살이의 참맛이 아닐까?
2022. 0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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