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Greece

[유럽여행/그리스여행] 그리스 #17 - 아크로폴리스 야경

수지인 2020. 1. 13. 01:00



92(월요일)

코스타파미시호텔(Kosta-Famissi Hotel) - 메테오라 전망대(Meteora Observation Deck) 경유 - 메테오라 수도원(Monastery of Varlaam) 방문 -

아테네 재래시장(Monastiraki Flea Market) - 로만아고라(Roman Agora) - Lontos Cafe/Restaurant 휴식 - 아레이오스 파고스 언덕 야경 - 아테네 호텔(ΞΕΝΟΦΩΝ HOTEL/Xenophon Hotel)



여행의 즐거움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통시장이나 도깨비시장을 둘러보는 일이다.

도깨비시장과 로만아고라를 구석구석 둘러보다 보니 벌써 해가 기울시간이 다가온다.

아크로폴리스 방향을 올려다보니 아레이오스 파고스언덕에 일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빼곡하다.

서둘러 가지않으면 일몰을 놓칠것같아 갑자기 마음이 다급해진다.

잰걸음으로 가기엔 손주들이 방해꾼이다. 오늘 하루종일 강행군을 했으니 당연하다.

매직아워 야경사진은 포기해야할듯....

쉴만한 장소를 물색하여 쉬도록 하고 먼발치에서나마 사진을 한장 담고싶어 탐색에 나선다.




아크로폴리스에서 조금 먼 거리이긴하지만 조망이 괜찮은 카페를 하나 발견했다.

3층에 위치한 카페에 올라가 간단한 음료를 한잔 시키고 손각대로 매직아워 사진을 몇 장 담았다.




손님들 눈치를 봐가며 손각대로 찍으려니 해상도를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

노이즈로 볼품은 없지만 내가 직접 본 매직아워 야경이라는데 의미를 둔다.




아크로폴리스가 올려다보인 길몰 양편에 각종 음식점과 카페가 빼곡하다.




고대 신앙의 근거지였다는 통굴이란다.

바위 동굴이 토속신앙 장소였음을 아마도 세계가 공통적이었던것 같다.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아레이오 파로스 언덕에서 기념사진 한장 찍고 손주녀석들을 구슬러 가까이에서 보았다.

언덕위 바위가 대리석이어서 무척 미끄럽다.

비라도 내리면 더욱 조심해야 할듯.






2019.09.02.

아테네, 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