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Greece

[유럽여행/그리스여행] 그리스 #12 - 테르모필레 기념공원(Memorial of Leonidas and Sparta 300)

수지인 2019. 12. 31. 01:00



91(일요일)


  아테네 호텔(ΞΕΝΟΦΩΝ HOTEL/Xenophon Hotel) - 아라코바(Arachova)마을 전망대 경유 - 델피(Delphi) 유적지 관광 - 중식(Delphi 시내)

  - 테르모필레 기념공원(Memorial of Leonidas and Sparta 300) 경유 - 마테오라 인접마을 칼라바카(Kalabaka) 소재 코스타파미시호텔

  (Kosta-Famissi Hotel)




마테오라로 이동하는 동선상에 위치한 '영화 300'으로 유명한 테르모필레전투 기념공원을 들렀다.

당시의 격전지는 퇴적되어 이미 20미터 지하에 숨어있고, 기념공원에 조형물만 덩그러니 놓여있어 볼거리는 없었다.

테르모필레전투는 레오니다스왕이 이끄는 스파르타군과 크세르크세스왕이 이끄는 페르시아군 사이에 있었던 유명한 전투다.

애당초 수적인 면에서 게임이 안되는 전투였지만 스파르타군의 용맹함과 지형적 잇점을 이용한 전술이 전쟁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지 않았을까?


테르모필레(Thermopylae)는 그리스어로 뜨거운 통로라는 뜻이라 한다.

전투에 나서가 전 레오니다스는 신전에서 신탁을 받았는데 신탁의 내용은 이렇다.

라케다이몬(스파르타)의 주민들아! 너희들의 운명을 듣거라.

너희들의 도시가 페르세우스의 자손(페르시아)에게 파괴되든지

아니면 헤라클레스(스파르타)의 혈통을 이어받은 왕이 죽어 라케다이몬의 모든 주민이 애도하게 되리라.」였다.

(그리스인들은 스파르타는 헤라클레스의 자손이고, 페르시아는 페르세우스의 자손이라 믿음)


↓국도 옆에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300명의 스파르타 병사들을 이끌고 전사한 레오니다스 왕의 동상이 서 있다.














↓기념공원 부근의 노천온천. 유황천으로 질병치유효과가 높다고 한다.








↓노천온천옆에 위치한 폐호텔 - 지금은 난민들이 살고있다고 한다.






2019.09.01.

그리스 테르모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