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Norway

[북유럽여행/노르웨이여행] #15 - 베르겐(Bergen)에서 예일로(Geilo)까지

수지인 2018. 12. 10. 01:00



8월 27일 (일요일)

 

라르달 호텔(Laerdal Hotel) - 플롬(Flam) 산악열차 관광 - 베르겐(Bergen) - Haugastøl 고원지대 - 예일로(Geilo)




이제 오늘밤 묵어갈 숙소가 있는 예일로(Geilo)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동거리는 약 240Km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Bergen)을 출발 한시간 남짓 달려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르달란(Hordaland)주에 속한 자치구 보체방겐(Vossevangen)이라는 아름다운 도시를 통과하며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보체방겐은 1838년 1월 1일에 독립적인 지방 자치 구로 승격되었으며, 1964년에 이웃하고 있는 보제스트란(Vossestrand)과 에방게르(Evanger)가 보스에 병합되면서 오늘날의 규모를 이루게 되었다. 행정 관청은 보제방겐 마을에 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의 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후 재건되었는데, 1277년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보스 교회(Voss Kirke)가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조류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대백로와 새홀리기를 비롯한 약 155종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높은 산과 계곡, 호수, 습지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관광 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스키와 수상 스포츠, 스카이 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해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보스 익스트림 스포츠 위크 축제(Voss Extreme Sports Week)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Vangsvatn라는 대형호수(5700 Voss, 노르웨이)를 품에 안고 도시가 발달해 있다.










보스(Voss)를 뒤로하고 편도 1차선으로 보이는 열악한 도로를 잘도 달린다.

차창에 흐르는 풍경은 수직 절벽에 가까운 돌산뿐. 간간히 보이는 전원풍 주택이 이방인을 위로하는 듯.










하당에르 피요르드(Hardangerfjord)를 가로지르는 하당에르 다리(Hardanger Bridge)를 건너기 전에 터널을 통과하게 되는데 터널 내부에 3거리가 있다. 오를로로 이어지는 13번도로와 지선 572번도로의 갈림길이 터널 내부에 있다.






터널을 빠져나오면 바로 만나게 되는 하당에르 다리(Hardanger Bridge).

노르웨이 여행 4일 중 피요르드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처음 보았다. 교량 앙안을 보면 다릿발과 와이어를 지탱할만한 구조물 설치가 가능한 지형이다.







하당에르 다리(Hardanger Bridge)를 건너 약 25분쯤 달리면 주변 풍경이 지금까지 봐왔던 풍경과 많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예일로로 가는  7번도로가 Hardangervidda National Park와 Hallingskarvet National Park사이를 가로질러 해발 약 1000미터 고원지대를 통과한다. 이 지역이 행정구역상으로는 하당에르비다 국립공원(Hardangervidda National Park)이라고 한다.










고도를 높여갈수록 행성에 온듯한 느낌이다. 이 공원이 순록 보호구역이란다.

교통편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어서 겨울에는 기차를 이용하면 볼거리가 많을것 같다.


































자동차 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거대 호수 Sløddfjorden(3595 Haugastøl 노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