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Norway

[북유럽여행/노르웨이여행] #3 - 롬 스타브교회(Lom Stave Church)

수지인 2018. 11. 24. 01:00

 

 


826(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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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노르웨이여행 첫날이다.

 

오늘은 상당히 많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봐야할 날이기도 해서 날씨에 대한 걱정도 된다.

 

산정호텔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첫 번째 관광지인 롬 스타브교회까지는 70킬로미터, 1시간가량 소요된다.

 

차창 밖은 안개로 자욱하고 작은 빗방울까지 떨어진다.

 

가이드는 오늘 느낌이 좋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첫번째 관광지 롬 스타브교회에 도착했으나 아직 작은 빗방울은 그치질 않았지만 시계가 확보되고, 산아래로부터 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으로 봐서 비는그칠듯 하다.

 

롬 스타브교회(Lom Stave Church)는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교회로서 12세경에 지어진 노르웨이 롬 마을에 위치한다.

 이 교회는 소박하고 검소한 루터교 정신을 이어받아 작고 아담하게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 교회는 12세기 후반 지은 것으로 알려졌고, 17세기에 중건되었다. 최근 중건은 1933년했고, 1973년 발굴조사에서는 2천개 이상의 동전 등 유물이 발굴되었다. 이 교회는 "널판지 교회"라고 부르기도 하고, 1,000년 전의 노르웨이 바이킹 시대의 기독교 문화를 엿볼수 있는 교회다. 1100여년 전 노르웨이는 그리스트교를 받아 들이기 시작하였고 전국에 200여곳 교회를 지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24곳의 교회가 남아 있으며, 그 중의 하나가 롬스타브교회이다.

 

 

 

 

"스타브 교회"는 못을 사용하지 않았고, 지붕은 널판지를 층층히 쌓은 노르웨이 전통 방식으로 지었다. 이 교회의 지붕에는 십자가와 함께 용머리를 볼 수 있다. 당시 기독교가 들어 왔지만 용마루에 있는 용을 보면 기독교가 들어 오기 전 토속신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죽은자와 산자의 공존

교회를 둘러싼 묘비에 잠든 모습이 평온해 보인다.

우리도 이런 장묘문화로 바뀌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담한 롬(Lom)마을의 아름다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