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하늘 길도 길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두바이까지’
이제 여행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다.
우리나라는 엄동설한인 1월 17일 출발하여 겨울이기는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보다 따뜻한 나라 이베리아반도 스페인과 포루투갈 그리고 북아프리카 모로코 9박 10일간 숨 가쁘게 관광했다. 이제 남은 시간은 인천공항으로 돌아가는 14시간 30분의 긴 비행시간이다. (여행상품에는 9박 12일, 비행기에서 2박을 하는 셈이 된다.)
이번 여행의 개략적인 정리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여행국/도시/여행지 : 3개국 / 16개 도시 / 43개소 관광
모로코-4개 도시, 8개소 관광
포르투갈-2개 도시, 5개소 관광
스페인-10개 도시, 30개소 관광
-비행시간 : 약 35시간
(인천-두바이 10시간, 두바이-카사블랑카 9시간, 마드리드-바르셀로나 1시간 30분, 바르셀로나-두바이 6시간 30분, 두바이-인천 8시간)
-버스 이동시간 : 약 40시간
-선박 이동시간 : 약 1시간(모로코의 탕헤르-스페인의 타리파간 지브롤터 해협)
-우리팀 관광을 위해 얘써준 사람들도 많다.
여행 내내 인솔자로 따라가 준 M여행사 직원을 비롯하여, 현지 가이드, 보조가이드, 운전기사를 모두 포함하면 13명이나 된다.
정리를 하고 보니 육·해·공을 합쳐 탈 것만 75시간을 탓으니 밤낮 없이 3일을 이동한 셈이다.
참 많은 도시를 다니며 많은 관광지를 관광했다.지금까지 한 여행 중 가장 멀고 긴 여행이다.
그러나 아직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하늘 길도 길이고, 깨어있는 동안 여행은 계속된다.
>>바르셀로나 '금강산'이라는 한인식당에서 점심을 마치고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이동한다.
약 30분 정도 시원하게 뚤린 고속도로를 달리니 공항이 눈에 들어온다.
>>공항 앞 지중해 방향 풍경. 갈대와 작은 호수의 어울림이 멋지다.
>>공앞 앞 버스 하차. 바르셀로나 공항도 마드리드 고항처럼 선이 아릅답다.
>>우리가 타고 갈 아랍에미레이트항공 EK 0186. 15시 10분 출발이다.
>>바르셀로나 공항에는 썬큰가든(Sunken Garden)이 있어 실내 대기실의 답답함을 덜 수 있어 좋았다.
>>면세점에도 축구 고장답게 축구 관련 용품만 취급하는 매장이 있다.
>>여행 마지막 날까지 좋은 날씨다. 맑은 공기에 하늘이 푸르고 맑아 건물에 노출을 마추면 하늘색이 너무 어둡게 나올 정도다.
두바이까지 타고 갈 비행기.
>>비행기에 탑승해 모니터를 켜니 비행 경로와 각종 정보가 나온다. 목적지 두바이까지 3,514마일(5,180Km).
>>이륙을 위해 준비선상에 대기중
>>스페인이여 안녕! Adios 바르셀로나!
>>지중해 상공을 향해 힘차게 고도를 높인다.
>>이륙하여 약 40분. 이태리 로마옆 지중해 상공을 날고 있다.
>>오늘도 저물어가나보다. 서쪽 하늘에 붉은 노을이 피곤한 몸을 일으킨다.
>>한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할 떄 벌어둔 시간을 다시 반납하며 날고 있다.
2시간가량 비행했지만 아직 지중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캄캄한 방이다. 도시로 보이는 불빛이 간간히 눈에 들어온다.
>>홍해를 지나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쯤으로 보인다.
>>두바이 상공에서 본 야경.
>>두바이 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하려면 2시간 가량 기다려야 한다.
긴 비행 후 2시간을 이런 저런 할 일이 많아 지루할 시간 없이 금방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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