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Morocco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여행 #4-라바트 "핫산탑과 모하메드 5세 능"

수지인 2014. 2. 4. 12:30

 

라바트(Rabat)

 

 

라바트는 모로코의 수도이며 카사블랑카 다음가는 대도시다. 대서양 연안의 부레그레그강(江) 하구 좌안에 있으며, 북아프리카에서 인구 10만 명 이상의 도시 중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 고대 로마의 식민도시로서 건설된 도시였으나, 현재의 시가는 10∼11세기에 이슬람교도인 베르베르인이 이단자를 수용하기 위하여 건설한 것이 기원이다.

 


성벽에 의해 성 안과 성 밖으로 나누어지는데, 성내에는 메디나(이슬람 시장 거리“예언자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와 밀라(유대인 거리)가 있고, 12세기 이래의 카스바데우다이아문(門)과 하산 사원의 첨탑 등이 남아 있다. 신시가에는 왕궁 ·정부청사 ·외국공관 ·유럽인 거리 ·라바트대학 등 유럽풍과 아랍풍의 건조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조용한 도시이다.
부레그레그강변에 있는 살레는 카르타고, 로마시대의 유적이 많은 고도(古都)로 관광지가 되고 있으며, 모로코 독립운동 때에는 그 중심지였다. 17세기에는 해적의 근거지가 된 적도 있었으나, 1912년에 프랑스가 모로코 보호령 정청을 둔 후에는 정치의 중심이 되었다. 그 후 모로코 왕국으로서 독립했을 때에는 카사블랑카와 함께 자치도시가 되었다. 농업이 활발하여 채소와 과일을 수출하며, 근대적인 직물공업이 성하여 융단 ·모포 등이 생산된다. 그 밖에 벽돌과 석면이 생산되고, 어류가공업도 자리잡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이고, 유대인 ·유럽인도 거주한다. 철도 ·도로교통의 요지로서, 국제공항도 있다.

하산탑[Hassan Tower]
라바트의 상징으로 꼽히는 스페인 무어 양식의 이슬람교 사원 미완의 구조물이다. 장대한 첨탑으로 한 변이 16m인 정사각형 형태이다. 알 모하드 왕조의 제3대 야쿠브 엘 만수르(Yakub el Mansur)가 12세기 말 높이 44m까지 세우다가 사망한 후 공사가 중단되었고 현재까지 미완성인 채로 남겨졌다. 탑의 남쪽에는 300개 이상의 돌기둥이 남아 있다. 하산탑 언덕에서는 라바트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허물어진 벽 사이로 하산탑의 주탑이 보인다.

 

벽면에 뚤린 구멍이 비둘기집으로 대용?

 

하산탑 정문. 기마병이 좌우에 보초를 서는데 교대중인지 보이지 않는다.

 

주탑과 300개의 돌 기둥들. 이 사원이 완성되었더라면 세계 최대가 되었을거라고 한다.

 

각기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핫산탑

 

 

무하메드 5세 묘 앞에서 본 핫산탑

 

SONY NEX_5R이 수고해준 파노라마 사진

 

 

모하메드 5세 능

핫산탑 정면에 라리한 현 국왕 조부인 모하메드 5세의 죽음을 애도하는 뜻으로 축조된 전통 아랍식과 현대 건축술을 조합한 구조물이다.

모하메드 5세의 대리석 관이 중앙에 놓여있고, 현 국왕의 부친인 하산 2세(1999년 7월 사망) 관은 왼쪽 모서리 부분에 안치돼 있다.

 

 

 

 

 

 

천정의 은하계 문양이 무척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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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9.

모로코 라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