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Japan

일본 북알프스 여행 #7 - 구로베 알펜루투 '무로도 설원'

수지인 2013. 11. 28. 06:00

 

 

>>무로도(室堂) 설원

다테야마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는 평원이다.

루트를 개방하는 4월 말경엔 20미터에 달하는 설벽 사이로 차를 타고 달릴 수 있고,

한 여름이면 다테야마 산정엔 만년설이, 무로도엔 여름 야생화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곳.

9월 하순. 일본에서도 가장 빠른 단풍과 함께 설산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찾은 11월 중순경에는 루트 폐쇄를 앞두고 있어 온통 설국이다.

 

>>고도가 높은 만큼 기상 변화도 시시각각이다.

무로도에서 주어진 40여분의 트래킹 시간동안 수시로 변화하는 설원의 모습을 모두 옮겨본다.

다테야마 정상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스키어들

야영을 하기위해 눈구더기를 파는 외국인도 보인다.

길이 아닌 곳에 발을 옮겼다가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으니 다테야마 정상에는 만년설이 있을 법도 하다.

 

 

 

 

 

 

 

 

 

 

 

 

 

 

 

 

>>사진의 아랫부분 얼음이 언 부분이 호수다.

여름이면 주위에 초록과 야생화, 호수엔 다테야먀 설산의 반영이 생기는 곳이란다.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된다.

 

 

 

 

 

 

 

 

 

 

 

 

>>깃발을 매단 장대가 꽃인 경계표시가 20미터 설벽사이로 고원버스가 달리는 길임을 알린다.

 

>>허락된 시간이 가까워서야 다테야마가 잠시 얼굴을 내민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코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