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Japan

일본 북알프스 여행 #6 - 구로베 알펜루투 '다테야마역에서 무로도까지'

수지인 2013. 11. 27. 06:00

 

 

>>알펜루트 관광에 나서기 전에 왜 일본의 알프스이고 어떻게 이름 붙여졌는지 간단한 설명이 필요하겠다.

 

>>왜 일본의 알프스인가?

일본 알프스(일본어: 日本アルプス 니혼아루푸스)는 주부 지방에 있는 히다 산맥(飛騨山脈), 기소 산맥(木曽山脈), 아카이시 산맥(赤石山脈)의 별명이다. 

메이지 시대에 영국인들이 알프스 산맥과 비슷하다고 해서 명명한 것이 처음이다. 

나가노 현과 기후 현 및 도야마 현의 경계에 있는 히다 산맥은 "북 알프스",

나가노 현 남부에 있는 기소 산맥은 "중앙 알프스",

그리고 나가노 현과 야마나시 현 및 시즈오카 현의 경계에 있는 아카이시 산맥은 "남 알프스"라고 불린다. 

모두 해발 2,000m를 넘는 산들이 남북쪽으로 늘어서 있으며, 특히 아카이시 산맥에는 3,000m를 넘는 산이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지붕"이라고도 한다.

 

>>이번 여행지인 알펜루트는 히다산맥의 일부이다.

히다 산맥(일본어: 飛騨山脈 (ひださんみゃく) 히다산먀쿠)은 도야마 현, 기후 현, 나가노 현역에 걸쳐 있는 산맥으로 통칭 북알프스로 불리고 있다.

기소 산맥, 아카이시 산맥과 함께 일본 알프스를 구성하고 있다.

덧붙여 일본 알프스라는 명칭은 영국의 광산기사 윌리엄 가울랜드가 명명했지만, 그가 처음 명명한 일본 알프스는 히다 산맥뿐이었다.[자료:위키백과]

 

>>아래 그림이 알펜루트의 단면도다.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을 잇는 전체 길이 약 90km의 루트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자연의 풍경이 큰 감동을 안겨줍니다.

전 구간을 관광하는데는 약 4시간정도 소요되나 지점별로  별도의 시간을 갖을 수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테야먀 구로베 알펜루트 영업추진부 해외영업쎈터 한국어 홈페이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alpen-route.com/kr

 

 

 

 

>>아래 그림은 구간별 이동 교통수단 개념도이다.

 

[다테야마역~다이칸보 구간]

 

 

 

[다이칸보~오오기사와 구간]

 

 

>>다테야먀 구로베 알펜루트  관광은 다테야마역과 오기자와역 어느 곳에서도 출발 가능한데 우리는 다테야마역에서 시작한다.

다테야마역은 해발 475m, 해발 977m 비조다이라까지의 첫 구간은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개찰구에 전광판에 12:40발 개찰 우측에는 케이블카 모습 가장 오른쪽에 지점별 사진과 온도가 실시간으로 뜬다.

 

 

>>일본의 케이블카는 우리가 통상 이야기하는 형태와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전철처럼 차량위 팬터그랩에서 전원을 공급받아 철로 위를 케이블에 의존해 움직인다.

 

>>대부분 단선인데 중간에 교행을 위해 복선을 설치했다.

 

>>여행을 떠나가 전 얻은 정보대로 가장 앞 기관사 옆자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담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자리가 명당이란느걸...

역무원과 기관사 모두 정복을 착용하고 있다. 궁금한게 있어 물으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첫 구간 종점인 비죠다이라역(해발 977m)까지 7분이 소요됩니다.

 

>>비조다이라역에서 알펜루트 중 가장 높은 지역인 무로도까지는 고원버스를 이용하는데, 형태는 일반 버스와 같은데 동력원이 환경보호를 위해 전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고원버스 개찰구 모습인데 다테야마역에서 본 전광판과 같은 형태입니다.

 

 

>>친하게도 우리나라말 설명도 있네요.

다음에 내릴 무로도의 현황이 모니터에 나오네요.

환상적인 날씨입니다. 표고 2,450m, 기온 영하 4.6도라네요.

 

 

>>고원버스가 구불구불하고 비탈진 길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해발 천미터가 넘으니 잎이 다 떨어지고 길가에 눈이 쌓여 완전 겨울풍경입니다. 

 

 

>> 가장 수령이 긴 육백년된 삼나무라네요.

 

 

 

>>차창으로밖에 볼 수 없어 아쉬웠던 일본에서 가장 큰 폭포 쇼묘다키입니다.

낙차가 350m, 이 폭포를 관광하려면 별도의 코스로 접근 할 수 있습니다.

 

>>고도를 높이니 날씨가 갑자기 좋지않습니다. 눈보라로 시야가 가려지고...ㅠㅠ

가이드도 얼굴이 굳어집니다.

그러나 나는 기대를 갖었지요.

하와이 마우이섬 할레아칼라 분화구에 오를 때도 그랬었거든요.

구름층을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오히려 내가 가이드를 안심시켰지요.

 

>>그러나 고도를 높일수록 눈보라는 심해지고 빙판입니다.

타이어가 특수타이어인지 미끌어지지않고 잘도 오르더군요.

 

>>고도를 높일수록 키작은 나무로 수종이 변하고 쌓인 눈도 많아집니다.

 

>>정상에 거의 다다른것 같은데 아직도 하늘은 어둡습니다. 은근 걱정이...

 

>>조금 더 고도를 높이니 아래부터 설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발~~~~

 

 

 

 

>>하늘이 열리는듯 하더니 다시 어두워집니다...ㅠㅠ

 

 

 

 

 

 

 

 

 

 

>>눈이 쌓이면 길임을 표시하는 깃발을 단 막대가 길 양켠에 꽃혀있습니다.

 

>>다시 하늘이 열리기 시작하네요. 제발 나의 믿음이 이루어지길....

 

 

 

 

>>일본 영소속에 종종 등장하는 설벽구간입니다.

금년 겨울에도 20미터가량 쌓이고 내년 4월 개방에 마추어 설벽사이를 차가 달리고 사람이 걸어가겠지요.

바로 이 길로 고원버스가 운행됩니다.

 

>>드럼통은 길을 트기위한 제설제가 아닐지....

 

>>고원버스로 50분을 달려 무로도에 도착했습니다.

알펜루트중 가장 높은 해발 2,450m입니다.

다테야마(山立)호텔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눈밭 트래킹이 허용됩니다. 

 

>>아직도 구름은 산허리를 감고 있으나 군데군데 빛이 들어옵니다. 이정도 되기도 천만 다행입니다

 

>>파노라마 사진의 우측 구름에 가린 설산이 최고봉 다테야마(해발 3,015m)입니다.

소니 NEX-5R로 다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출력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웹용으로 쓰기엔 편리하고 기능도 많고 좋은것 같습니다.

 

 

 

>>다음 코스로 이동해야 할 즈음 하늘이 더 열립니다.

또 오게 될지는 모르지만 또 오라 하네요...ㅎㅎ

 

 

2013.11.16.

일본 도야마(다테야마) 알펜루트

 

SONY NEX-5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