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4시 40분 모닝콜이란다.
꼭두새벽에 무엇을 보려고....
라오스 새벽시장은 5시 30분부터 두어시간 열리고 문을 닫는다고 한다.
눈을 비비며 관광버스에 올라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10여분 달리니 아직 어둠이 가시지않아 희미하게 좌판을 벌인 원주민들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
차에서 내리기가 미안한 광경이다.
개방된지 벌써 두어해 지났으니 익숙해진건지 이방인들을 보고도 별 관심이 없다.
아마도 관광수입을 위해 적대감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교육을 받았겠지만 이런 모습을 보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미안할 따름이다.
아직 어둠이 겆히지 않아 고감도로 사진을 찍었으나 셔터속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사진은 엉망이다.
그러나 현재의 라오스를 전하는데는 충분하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라오스의 압구정이란다....ㅎㅎㅎ
정말 그렇까?
도무지 믿기지 않는 광경이다.
원주민들의 눈에는 이처럼 호화로운 관광버스가 무엇으로 비쳐질까?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는 아직 포장은 되지 않았지만 경제특구답게 넓게 정비된 도로다.
카지노에 출근하는 젊은이들이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타고 나오고있다.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시장이라고 해봐야 아침 준비를 위한 식료품들이 전부다.
여기 새벽시장은 태국의 바트화가 통용된다고 한다.
이들에게 호객행위는 없다.
그저 묵묵히 기다람만 존재할 뿐이다.
어떤 경로로 여기가지 오게됐는지 "신병2대대"라는 명찰을 단 야전잠바를 입은 원주민 아저씨가 보인다.
실은 사진을 찍는 동안에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정리하는과정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건 무슨 짐승인가?
무섭기고하고 흉물스럽기도한 동물이 식료품으로 나온듯 하다.
꼭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치앙마이&골든트라이앵글 라오스여행-25] 여행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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