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55잃째
비는 오지않지만 날씨는 차갑다.
어제 포기했던 올레 18코스를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겨울철에는 날씨좋은 주말만 운행하는 240번(제주테미널 ~ 서귀포 컨벤션센터)을 이용하여 영실주차장을 거쳐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지역버스로 환승하여 삼양해수욕장부터 트래킹을 시작했다.
이 코스를 택한 바람에 상고대를 볼 수 있는 행운을 만났다.
삼양해변은 아직 바람도 거세고 찬기운이 얼굴을 스친다.
바다는 높은 파도로 접근을 허락하지 않고
해안도로를 개설하느라 파헤쳐놓은 올레길은 이틀동안 내린 비로 질퍽거려 걷기도 쉽지않다.
오늘 목표는 함덕해수욕장까지인데....
도전히 무리다.
더 많은 시간을 갖기위해 남겨두자.
2022. 0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