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36일째
오늘은 비가 예보되어있다.
휴일이면 아침에 잠을 깨면 창을 열고 날씨는 살피는 일부터 시작한다.
밤새 내린 비로 길은 젖어있으나 예보와는 달리 개일듯하다.
올레 6코스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집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에 위치한 제지기오름(서귀포시 보목동 275-1)부터
구도비포구-소천지-검은여해안-허니문하우스-소정방폭포-소라의성(6코스 중간 스탬프)-정방폭포까지.
지금까지 제주를 적지않게 여행하며 누구보다 제주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제주는 마치 양파껍질 까듯 새로움을 발견한다.
시간을 따라가는 여행이 아닌 내가 만들어가는 여행이 아닐까?
오늘도 느리멍느리멍 놀멍놀멍 쉬멍쉬멍
날이 저물즈음에야 집에 도착했디.
2022. 03. 01
'제주살이 >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레길 15코스(한림항~금성천 정자) (0) | 2022.03.06 |
---|---|
섭지코지-종달리-표선 (0) | 2022.03.05 |
올레길 10코스(알뜨르비행장~산방산) (0) | 2022.02.28 |
올레 5코스(남원포구~쇠소깍다리) (0) | 2022.02.27 |
왜? (0) | 2022.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