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Danmark

[북유럽여행/덴마아크여행/코펜하겐여행] #3 - 코펜하겐 운하투어

수지인 2018. 12. 29. 11:27



8월 29일 (화요일)


DFDS SEAWAYS 선내 조식 후 하선(09:45) - 게피온분수(Gefionspringvandet) - 아말리엔보르성(Amalienborg) - 코펜하겐 운하투어 - 인어공주상(Den Lille Havfrue) - 중식 후 시내 산책 - 프레데릭스보르 정원&궁전(Frederiksberg Slot) - 코펜하겐시청사 주변 산책 - 니하운항구(Nyhavn) - King's New Square 주변 산책 - 호텔(Zleep Hotel Balleruo)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세계 1위의 행복지수를 자랑하는 곳이다.

볼거리가 많은만큼 관광에 시간이 필요하다.

바다에 면해있고 수로가 잘 발달해있어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는 것도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여행을 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유람선을 타고 코펜하겐의 주요 지점을 돌아보았다.

유람선투어는 여왕의 겨울궁전이라는 아말리엔보르성 부근 선착장에서 시작한다.

선착장에서 코펜하겐오페라하우스가 정면으로 보인다.



코펜하겐(Copenhagen)은 고대 로마 시대에는 "하프니아"(Hafnia), 중세 덴마크에서는 "하운"(Havn)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코펜하겐은 덴마크어로 "상인의 항구"라는 뜻을 가진 '쾨프마네하픈'(Køpmannæhafn)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전방에 보이는 현대식 건물이 덴마아크 왕립극장(Royal Danish Playhouse)이다.

이 극장은 건물의 한쪽은 물위에, 다른 쪽은 땅위에 놓여있다. 이 건물이 가진 외관이나 프로그램도 멋지지만 환경친화적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이 극장은 무대 위 조명이 내뿜는 열기와 관객들이 공기 중에 내뿜은 체온을 저장했다가 난방에 사용한다. 축열성이 높은 슬래브(thermo-active slab)가 열을 저장하기도 하지만, 콘크리트 슬래브 속에 매립된 튜브에 물을 채워 이를 축열체로 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해수열을 이용하는 냉난방도 큰 역할을 한다. 냉방이 필요한 시기에는 차가운 바닷물로 건물을 식히고, 난방이 필요한 시기에는 또 비교적 따뜻한 바닷물로 건물을 데운다. 물론 필요할 경우 2차 냉∙난방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절약된 에너지는 연간 606메가와트(㎿)로, 약 17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라 한다.










수로에도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



요트천국답게 수로 양안을 가득 메우고 있다.






1752년에 크리스티앙 4세가 바로크 양식으로 설계하여 건축한 구세주교회(Vor Frelsers Kirke)다.

회오리치듯 올라가는 첨탑이 유명하다.

300년전에 만든 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있으며,  400여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걸어서 오를수 있다고 한다.



























우측 좁은 수로로 접어들어 크리스티안보르궁전을 우측에 끼고 작은 섬을 한바퀴 돌아나간다.



크리스티안보르궁전 옥상에 설치된 조각품. 꼭대기에 황금 왕관이 궁전임을 알린다.












다리의 좁은 교각 사이를 지나 회전반경이 짧은 구간을 한번에 통과한 노련한 선장을 향해 부선장(여성)이 박수를 유도한다.

다리에 접어들기 전 우리 가이드는 한번에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축가를 합창으로 부르도록 유도하기도....




크리스티안보르 궁전(Christiansborg Slot)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건물은 코펜하겐의 창설자 압살론 주교가 1167년에 세운 성채터 위에 건설된 것으로 18세기 말까지는 왕실의 거처로 사용되었으나 1794년 화재로 궁전이 불타버려서 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왕실이 옮겨갔으며, 1828년에 새로운 궁전이 지어졌지만 프레드릭 6세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고 별장처럼 사용했다고 한다.

그 후 1884년에 다시 화재가 발생해 2차 크리스티안 궁전도 불타 사라졌으며 현재의 궁전은 1907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928년에 완공된 것이라고 한다.

왕실은 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이미 옮겨간 상태로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은 현재 덴마크 의회와 총리 관저 그리고 대법원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좁은 수로로 둘러싸인 작은 섬에 크리스티안보르궁전을 비롯해 구 증권거래소, 각종 박물관, 호텔등 주요 건물이 의치한다.

첨탑은 승강기를 이용해 무료로 오를 수 있으나 이용자가 많아 예약이 필요하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권거래소 보르센(Børsen)
덴마크에서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의 대표적인 건물이다.
1625 년에 지어진 덴마크 증권 거래소 (Old Stock Exchange of Denmark)는 코펜하겐에서 상징적 인 건물 중 하나이며,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다.

청동 지붕과 높이 55 미터에 이르는 4마리의 용 꼬리 형태의 거대한 첨탑이 특이하다.






The Standard라는 대단히 유명한 고급음식점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의 교량이 사랑의 다리라고도 불리우는 인데르하운스브로엔 다리(Inderhavnsbroen)다.

동쪽의 크리스티안지구(Christianshavn)와 서부의 니하운(Nyhavn)을 연결하는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한 다리다. 독창적 개폐시스템을 갖추고있어 중대형 보트 통과가 가능하다고 한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이 다리는 코펜하겐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한 토목공학의 걸작이자 관광 명소로 꼽힌다. .

차량은 통행할 수 없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중앙을 기준으로 좌측은 자전거 도로이고, 우측은 보행자 도로로 나뉘어져 있다







코펜하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 니하운으로 들어가는 입구. 니하운은 별도로 포스팅한다.









다시 넓은 수로로 나와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Operaen)우측 수로를 따라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로 들어간다.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Fristaden Christiania)는 덴마크의 영토 내에서 자치권을 주장하고 있는 마이크로네이션이다. 1971년 덴마크 정부로 부터 자치권을 인정받았기는 했으나 현재 어떤 나라의 정부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이 지역 아파트는 상당히 고가의 고급 아파트라고 한다.












자치권은 가졌으나 관리가 엉성한 틈을 이용해 난민들이 모여들어 불법체류하고 있다고 한다.






진행방향의 수로 오른편에 퇴역한 잠수함(Ubåden Sælen)도 진열되어 있다.






아래 아래 사진의 우측에 있는 흰새과 노랑색의 요트가 여왕의 요트라고 한다.



오페라하우스 왼쪽편에서 본 모습.



선상에서 본 아말리엔보르 성(Amalienborg)과 프레데릭교회(Frederiks Kirke) 첨탑이 조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