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명성황후 가례 시연행사가 4월 29일 종로구 운현궁에서 열렸다.
가례(嘉禮)
가례(嘉禮)란 왕을 위시하여 왕세자·왕세손·황태자·황세손의 성혼 및 책봉 등 혼례의식을 말한다.
일반적인 가례절차
ㆍ 납채(納采) - 간택된 왕비가 머물고 있는 별궁으로 대궐에서 사자(使者)를 보내 청혼하는 의식
ㆍ 납징(納徵) - 혼인이 이루어지게 된 징표로 대궐에서 사자로 하여금 별궁에 예물을 보내는 의식
ㆍ 고기(告期) - 대궐에서 길일(吉日)을 택해 가례일로 정하여 이를 별궁에 알려주는 의식
ㆍ 책비(冊妃) - 대궐에서 왕비를 책봉하는 의식과 별궁에 사신을 보내 왕비를 책봉받도록 하는 의식
ㆍ 친영(親迎) - 국왕이 별궁에 가서 왕비를 맞아들여 대궐로 돌아오는 의식
ㆍ 동뢰(同牢) - 국왕이 왕비와 서로 절을 나눈 위에 술과 찬을 나누고 첫날밤을 치르는 의식
명성황후의 왕비 간택과정
1866년(丙寅 고종3) 1월 1일에 대왕대비께서 전교를 내려 전국의 12~17세의 규수에게 금혼령을 내리고, 1월 16일 별궁을 운현궁으로 하라는 교지를 내리고 운현궁을 수리하라는 전교를 내렸다. 2월 25일 창덕궁 중희당(重熙堂)에서 초간택을 행하여 5명의 규수가 간택되었으며, 2월 29일 재간택에서는 3명의 규수가 간택되었다. 3월 7일 민치록의 딸 자영(紫英)을 고종의 왕비로 맞아들인다는 조칙이 반포되었고, 3월 9일 납채례(納采禮), 3월 11일 납징례(納徵禮) 3월 17일 고기례(告期禮), 3월 20일 책비례(冊妃禮)에 이어 21일 별궁에서 친영례(親迎禮), 22일 인정전에서 문무 백관의 하례가 거행되었다.
↓↓의식이 모두 끝난 후 기념촬영 - 고종과 명성황후 그리고 대원군 부처
↓↓식전공연 - 고종 명성황후 가례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궁중무용 공연 ˝아박과 춘앵전˝
↓↓비수책 의싯 - 왕비가 책명을 받는 의식
↓↓찬영 의식 - 국왕이 왕비를 맞아들이는 의식
↓↓기념촬영
2017. 04. 29.
운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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