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Turkey

[후딱 댕겨온 터키여행 #12] 카파도키아 <괴레메 계곡>

수지인 2016. 1. 1. 06:00

 

 

 

 

 

괴레메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바위유적 [Goreme National Park and the Rock Sites of Cappadocia]

 

터키 중앙부의 네브세히르(Nevsehir)에 자리잡고 있다. 1983년 자연보호구로 지정되었고,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복합)으로 등록되었으며, 1986년 터키의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괴레메 계곡은 300만 년 전의 화산 분화로 퇴적된 응회암층(凝灰岩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땅 속에서 솟아나오는 지하수나 빗물 등에 의해 형성된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늘어서 있는 해발고도 1,000∼1,300m의 계곡이다. 이런 환상적인 기암군(奇巖群)은 전세계에서 오직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총면적 약 96㎢의 계곡 안에는 이런 기묘한 풍경 외에도 뛰어난 벽화가 있는 360여 개의 동굴수도원이 흩어져 있다.

 

카파도키아는 아나톨리아(소아시아) 중부의 황량한 화산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유사 이전에 해발고도 3,000m가 넘는 화산의 분화로 대량의 화산재가 쌓인 곳이다. 단단하지 못한 응회암층이 오랜 세월에 걸쳐 지하수나 빗물 등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버섯이나 죽순 모양의 기암들이 줄지어 서 있는 세계 유일의 환상적인 지형을 이루고 있다.

카파도키아에는 BC 20세기에 아시리아인이 식민도시를 건설하였고, BC 17세기∼BC 12세기에는 히타이트 왕국의 지배하에서 교역의 요충지로 발전하였다. 4세기 초 그리스도교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면서 그리스도교인들이 이 계곡으로 숨어들어와 살기 시작하였다.

 

7세기 후반에 이슬람교도들에 의하여 터키가 점령되면서 카파도키아로 이주하는 그리스도교인들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11세기 무렵에는 인구가 7만 명에 달했고, 그들이 바위를 파서 만든 동굴 성당이나 수도원이 360여 개에 이르게 되었다. 카이마리크 지구 등지에는 동굴 속에 미로 같은 지하도시가 건설되었고, 주택과 학교, 식량저장고, 우물, 환기용 굴뚝 등과 함께 묘지까지 조성되었다.

카파도키아에는 많은 비잔틴 프레스코화가 그려졌으나, 8∼9세기 전반의 우상파괴운동으로 초기의 것은 대부분 파괴되었고, 지금 남아 있는 것은 9세기 후반에서 13세기에 제작된 작품들이다. 괴레메 옥외 미술관은 둥근 지붕에 《전능의 그리스도》가 그려져 있는 엘마르 키리세(사과 성당)와 이 지역 최대의 성당이자 그리스도의 일생을 그린 뛰어난 프레스코화가 있는 토칼 키리세, 푸른 색 안료를 사용한 우아한 화풍의 카랑루크 키리세(어둠의 성당), 계곡의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메리에나마 키리세(성모 마리아 성당) 등 대표적인 성당으로 이루어져 있다.[자료: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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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7.

터키 카파도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