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척 덥다.
덥다는 핑게로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다.
당분간 그래도 될거라 자위하지만 이러다 게으름이 배일까봐 은근 걱정이다.
백수 연습 2주째
가고싶은 곳 하고싶은 일 모두 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게 될줄이야....,
시간이 많으니 먼 길을 나서기가 오히려 심란해진다.
계절탓이길 바란다.
계절탓일거야.
아들 덕분에
팔자에 없는 경상도 한적한 농촌 마을에서 유유자적할 수 있어 좋다.
매일 아침 저녁 같은 길을 하릴없이 걷는다.
2014.07.11.
경북 경산시 남산면 신양리
'Seoul > 일상의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연지 [蓮池] 탐방 #1 - 연하제 (0) | 2014.07.16 |
---|---|
반곡지 여름풍경 (0) | 2014.07.15 |
길상사 2014 夏 #2 (0) | 2014.07.10 |
북정마을 사람들 (0) | 2014.07.08 |
여름사냥#1 (0) | 2014.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