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은 경복궁을 기준으로 서쪽(종로구 통의동, 옥인동 일대)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북촌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북촌에는 풍채 좋은 한옥과 커다란 기와지붕으로 이루어진 모습을 볼수 있다면 서촌은 골목길 중간 중간 한옥 몇채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광경이다. 조선시대 권세가들의 거주지였던 북촌과 달리 중인들의 거주지였던 서촌은 근대에는 시인, 소설가, 화가 등 예술가들이 모여 작품 활동을 하던 곳이다.
>>몇채 남지않은 한옥은 낡을대로 낡아 흉물스런 모습으로 변해 있고, 관리 사각시대에 중간중간 지어진 건물들로 그 모습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쓰러져가는 한옥 대문에 붙은 '입춘대길 만사형통'라는 글씨가 그나마 우리 전통 가옥의 맛을 살려줍니다.
>>통의동 은행나무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근대 예술가들의 근거지였음을 알리려는듯 헐려나간 담벼락 창에 부서진 키타를 걸어 두었습니다.
>>통의동 은행나무가 있었던 자리엔 이미 잘려나가고 몇그루의 백송이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벽에 통의동 은행나무 연가를 적어 놓았네요.
>>옛 명성을 유지하려는듯 카페는 눈에 많이 뜨입니다. 까페 봄단장을 하고 있네요.
>>종로구 통의동 35-1 대림미술관에서 준비중인
트로이카 : 소리, 빛, 시간 - 감성을 깨우는 놀라운 상상展 2014
조각, 건축, 설치의 영역을 넘나드는 실험적 작업들로 잘 알려진 TROIKA(트로이카)는 Eva Rucki, Conny Freyer, Sebastien Noel로 구성된 런던의 젊은 디자인 그룹으로,Victoria & Albert Museum, Tate Britain, MoMA New York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소개되며 디자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림미술관은 이 전시를 통해, 과학적이고 기계적인 원리를 도입하여 인간의 경험과 인식을 통한 색다른 공간 경험을 제안하는 TROIKA의 인터렉티브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014년 봄, 기술과 디자인, 과학과 예술, 인공과 자연이 만나는 경계에서의 놀라운 경험을 대림미술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전시회_대림미술관,Troika Persistent Illusions, 트로이카:소리,빛,시간_감성을 깨우는 놀라운 상상,2014봄전시회|작성자 차차
>>Troika
트로이카(Troika)는 에바 루키(Eva Rucki, 1976년 독일 출생)와 코니 프리어(Conny Freyer, 1976년 독일 출생) 그리고 세바스찬 노엘(Sebastien Noel, 1977년 프랑스 출생)이 모여 2003년 결성한 아티스트 그룹이다. 영국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함께 수학하며 만난 이들은 런던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동 중이다.
트로이카의 작업은 인식과 공간 경험에 대한 특별한 관심에서 시작하여, 드로잉, 조각, 설치 작업들을 통해 이성적 사고와 관찰이 교차하고 인간의 경험이 변화하는 지점을 탐구한다.
2014.03.16.
종로구 통의동 서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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