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국내여행

논산 관촉사

수지인 2014. 3. 14. 12:30

 

막내 공중보건의 입영을 위해 논산에 내려가 시간이 남아 관촉사에 들렀다.

수 십년을 바로 옆으로 다니며 논산은 처음 가본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매우 유명한 석조보살입상으로 대표되는 사찰이다.

 

 

관촉사 [灌燭寺]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관촉리 반야산(般若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968년(광종 19) 혜명(慧明)에 의해 창건될 때 조성된 석조미륵상이 발산하는 빛을 좇아 중국에서 명승(名僧) 지안(智眼)이 와 예배했다고 하여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법당은 1386년(우왕 12) 건립해 1581년(선조 14)과 1674년(현종 15)에 중수했으며 1735년(영조 11) 다시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경내에는 관음전·삼성각(三聖閣)·사명각(四溟閣)·해탈문·현충각 등의 당우가 남아 있으며, 석조보살입상(보물 제218호)과 석등(보물 제232호)을 비롯해 사리탑·연화배례석·사적비 등이 있다.

>>주차장에서 본 관촉사 전경

 

 

>>관촉사 일주문입니다. "반야산관촉사"라고 쓴 현판이 걸렸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사천왕상이 있는 천왕문과 가건물인 매표소가 있고 (입장료 1,500원)

 

>>천왕문 약켠에 사천왕상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죄 지으면 안될듯.

 

 

>>게단을 따라 오릅니다.

 

 

 

>>대광명전을 비롯 경내가 모두 공사장입니다.

 

 

대광명전(大光明殿)

 

관촉사 대광명전입니다.

관촉사 대광명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이 주불로 모셔져 있습니다. 

비로자나부처님은 산스크리트어로 '마하바이로차나(Mahāvairocana)'라고 하며 '두루 빛을 비추는 존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태양'을 뜻하기도 하는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흔히 대적광명, 대광보전등으로도 불리워집니다.

대적광전의 본졸불은 연화장세계의 교주이신 비로자나 부처님이십니다.

연화장세계가 진리의 빛이 가득한 대적정의 세계라하여 대적광전이라 불리웁니다. 소

의경전인 '화엄경'을 근거로 하여 화엄전,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신다는 뜻에서 비로전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화엄종 계통의 사찰에서는 보통 대적광전을 큰법당으로 삼습니다.

 

 대적광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중심으로 한 삼신불을 모십니다.

따라서 법신불인 비로자나 부처님, 보신불인 아미타 부처님, 화신불인 석가모니 부처님을 봉안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그

러나, 관촉사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많은 수의 선종사찰에서는 선종의 삼신설에 따라

청정법신 비로자나 부처님, 원만보신 노사나 부처님,

천백억화신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십니다.

 

 

관촉사 윤장대(輪藏臺)

윤장대란 불교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같은 공덕이 있다고 한다.

윤장대를 세운 이유는 부처님 법이 널리 사방에 퍼지라는 의미와 우리나라 지세를 고르게 해 난리가 없고 비바람이 순조로워 풍년이 들고 태평성대를 이루어 달라는 염원이 들어 있다.

이에 관촉사에서는 사찰을 찾아오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을 한번 되돌아 보고, 희망하는 소원이 하루속히 성취 되도록 하기 위하여 발원문을 작성한 후 윤장대 안에 넣고 돌리도록 성물(聖物)을 조성하였다.

 

 

>>입영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른 아들녀석. 아직도 아기인데 한달간 조금 단단해져 만나길 바란다.

 

>>범종각

 

 

 

관촉사 석등 / 보물 232호 / 지정일 1963.01.21


관촉사 앞뜰의 미륵부처님 앞에 놓여있는 4각 석등으로,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이 중심이 되어,

아래에는 3단의 받침돌을 쌓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었습니다.

평면이 정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고려식으로, 아래받침돌과 윗받침돌에 새겨진 굵직한 연꽃무늬가 두터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운데받침은 각이없는 굵고 둥그런 기둥으로 세웠는데, 위아래 양끝에는 두줄기의 띠를 두르고, 중간에는 세줄기의 띠를 둘렀다.

특히 중간의 세 줄기 중에서 가장 굵게 두른 가운데 띠에는 8송이의 꽃을 조각하여 곱게 장식하였다.

2층으로 이루어진 화사석은 1층에 4개의 기둥을 세워 지붕돌을 받치도록 하였는데, 기둥이 빈약한 반면 창은 널찍하다.

각 층의 지붕들은 처마가 가볍게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네 귀퉁이에는 큼직한 꽃 조각이 서 있어 부드러운 조화를 이룬다.

꼭대기는 불꽃무늬가 새겨진 큼직한 꽃봉오리모양의 장식을 두었습니다. - 글 자료출처 : 문화재청 -

 

 

 


관촉사 배례석 ( 시도유형문화재 제 53호 (1976.01.08 지정)


관촉사 배례석은 장방형으로 상면에 연화문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장방형의 대석으로 바닥에 2단의 직각 괴임을 마련하였고, 그 위의 면석에 안상(眼象)을 조각하였다.

안상은 긴 변에 세 개, 짧은 변에 두 개를 조식하였고, 그 안에 고사리무늬 같은 것을 양각하였습니다.

1단의 면석 위에 2단의 괴임이 있으나 서남향의 면석은 마멸되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배례석 상면에는 복판 8엽 연화문 3구가 조각되어 있으며, 연꽃은 판단첨형의 연화돌 대문이며

가운데에는 커다란 자방(子房, 씨방)이 융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연꽃은 단판(單瓣) 8엽이고 중앙에는 커다란 원좌(圓座)가 있으며,

그 안에는 가운데에 1개, 주변에 8개의 자방(子房)이 연주문(蓮珠文)처럼 음각으로 돌려져 있습니다.


연꽃의 잎 끝은 뾰족하며, 그 사이에 다시 중판의 연꽃잎이 뾰족하게 양각되어 있습니다.

연화문 사이에는 약간 작은 연화 두 송이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배례석의 길이는 204㎝, 너비 103㎝, 높이 40㎝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고려시대의 배례석으로, 연화문의 장식 등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관촉사 석문(해탈문) 문화재자료 79호


관촉사 석문은 암반 위에 세워져 있는데, 석문에 사용된 석재는 화강암으로 전면이 정교하게 다듬어져 있습니다.

바깥 너비는 194㎝이고 안 너비는 137㎝이며, 바깥 높이는 196㎝이다.

석문 자체의 높이는 180㎝, 너비 200㎝이다.

사찰 입구 양쪽에 돌기둥을 세우고 윗면 천정에 다섯 개의 장대석을 얹음으로써 4각형(터널형)의 석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돌기둥은 너비 40㎝의 직사각형으로 다듬어져 있다.

문기둥의 오른쪽에는 ‘관촉사’, 왼쪽에는 ‘해탈문(解脫門)’이라 음각되어 있습니다. -출처:디지털논산문화대전-


 

 

 

>>석불 옆 반야산 자락에 있는 삼성각.

 

 

 

관촉사의 보물


 관촉사 경내에는 석조미륵보살입상(石造彌勒菩薩立像 보물 218호)을 비롯하여 석등(石燈.. 보물 제232호),

연화배례석(蓮花拜禮石), 사적비(事跡碑), 관음전, 삼성각, 석조(石造) 해탈문(解脫門) 등이 있습니다.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보물 218호 / 지정일 1963년 1월21일)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18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18.12m, 둘레 9.9m로 국내 최대의 석불입니다.

968년(고려 광종 19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006년(목종 9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천연의 화강석 암반 위에 허리 아랫부분, 상체와 머리부분을 각각 하나의 돌로 조각하여 연결하였습니다.


머리에는 구름무늬 같은 머리카락이 조각되어 있고 그 윗부분의 관까지는 정으로 다듬은 흔적이 있고,

관은 8각형으로 깎았다.

그 위에 2중의 보관을 올리고 관의 네 귀에는 청동제 풍경을 달았습니다.


얼굴은 이마가 좁고 턱이 넓은 역제형(사다리꼴)으로 [눈이 옆으로 길게 돌아갔고 코, 입, 귀는 모두 크다.

굵은 목에는 3도가 있고, 귀는 어깨까지 내려오며, 좁은 어깨에는 법의가 걸쳐져 있고,

양손은 가슴까지 들어올려 한손에는 연꽃가지를 들고 있고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습니다.

 

 

 

>>은진미륵이라고 배웠지요. 어릴적 학교에서 배운 기억으로는 정말 유명한 미륵부처상입니다.

 

 

>>관촉사의 핵심 볼거리인 만큼 다양한 각도로 담았습니다.

 

 

 

>>옛날에는 이문을 통해 출입했다고 하는 석문을 통해 본 모습입니다.

 

>>석등 사이로 미륵불 눈만 담아봤습니다. 무서운가요? 인자한가요?

 

>>여기에도 봄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미륵불앞 작은 수반에 담긴 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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