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벚꽃이 만개다.
그러나 하늘빛은 우중충 사진을 찍기에 좋지않다.
이러다 금년 꽃 촬영을 영영 놓치는게 아닌가 조바심이 난다.
서울에 살지만 부끄럽게도 한번도 찾은적 없는 동작동 국립현충원 능수벚꽃이 눈에 아른거린다.
퇴근시간에 마추어 달려가본 현충원 햇님은 이미 서쪽 능선에 걸쳐있다.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빛은 금방 사라지고
야경을 기대해 봤지만 사진으로 남기기엔 적합치 않다.
2013.04.18
동작동 국립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