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골든트라이앵글 라오스여행-24] 칸톡디너쇼 관람
태국 북부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별로 내키는 관광상품은 아니지만 가이드의 권유 겸 돌아갈 비행기 시간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 시간 때우기용 선택관광이다.
선택관광비 1인당 30불이다. 어느 분의 블로그를 보니 350밧이란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1만3천원이 조금 안되는 돈이다.
미리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칸톡디너쇼를 하는 곳은 여러군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식의 질과 공연의 내용도 조금씩 다른것 같다. 우리가 안내받은 곳은 비교적 저렴한 곳이 아닐까 싶다.
칸톡디너는 북부 지역의 전통 춤을 보면서 북부 지방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저녁식사로 관광객이 이 지역을 관광하며 저녁식사겸 한번쯤 볼만한 항목이라고 생각한다.
칸톡 디너는 란나타이 왕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결혼식과 각종 기념일에 내오던 북부 지방의 전통 음식을 말한다.
2층 칸톡디너쇼장 입구에서 입장객을 위해 간단한 세레머니로 환영한다.
벌써 많은 손님이 좌석을 잡고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서양인이다.
우리 일행도 무대 바로 아래에 서양인들과 등을 맞대고 않아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둥근 상에 7가지 반찬이 세트로 나오고 닭고기 수프, 밥, 바나나튀김, 대나무로 엮은 우너통형 작은 바구니 속에 비닐로 포장한 찰밥이 나온다. 주류와 음료는 별도로 요금을 내야하지만 음식은 무한리필이다. 음식 맛은 그저 그렇다. 찰밥 두덩이와 닭튀김 두어조각 그리고 바나나튀김으로 식사는 마무리했다.
식사를 거의 마칠 즈음에 공연이 시작된다.
태국 전통공연 6가지가 펼쳐지는데 손동작 특히 손가락 동작과 발동작이 관람의 핵심이다.
실룩이는 힙 선도 눈여겨 볼만하다.
조명이 열악한데다 스트로보사용을 하지 않고 담자니 사진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공연이 아직 끝나기 전에 자리를 빠져나와 공항으로 향한다.
날짜로는 5일이지만 실제 여행기간은 3일로 짧은 기간에 많은 이동과 많은 것을 보았다.
가이드와의 선택관광문제로 신경전을 벌였지만 여행의 베테랑이고 자부해도 좋을만한 우리팀은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나름의 즐거움을 찾았다.
마무리는 이번 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가 되었던 선택관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지어야겠다.
꼭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치앙마이&골든트라이앵글 라오스여행-25] 여행을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