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Canada
[캐나다 동부 여행] - 하늘길에서 본 알래스카
수지인
2023. 11. 6. 07:17
여행 1일차(10월 4일)
인천공항 제2청사 - 기내(13시간) - 퀘벡공항 - 호텔
나는 여행 중 하늘길도 즐기는 편이다.
이번 캐나다 여행은 밤에 출발한데다 북태평양과 베링해 상공을 거쳐
알래스카 상공을 통과하기 때문에 하늘길 여행은 포기했는데
잠에서 캐 항공로를 보니 마침 알래스카 상공인데다
여명이 시작되었다.
알래스카 상공은
인천에서 퀘벡 항로 1만 2천 킬로미터 중 중간쯤 될 것 같다.
맨 뒤 비상구 창문을 통해 발아래 보이는 풍경은 놓쳤으면 아까울뻔했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남성 승무원에게 여기가 어디쯤 되는지 물었더니
알래스카 상공이고, 발아래 풍경은
데날리 국립공원 보호지역(Denali National Park and Preserve) 매킨리 산쯤 될 것 같다고 한다.
이번 여행은 여행 그 자체를 즐길 목적으로
카메라를 포기하고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온 것이 후회가 된 순간이기도 했지만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 웹에서 보기엔 그런대로 봐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