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일기장

Cherry blossoms coming soon

수지인 2023. 3. 23. 07:00

 

 


제주살이 422일째

 

제주에는 '고사리장마 '가 있다고 한다.

고사리철이 되면 간간이 비를 뿌리고 안개가 자욱해

습기를 머금은 토실한 고사리가 나온다고한다.

4월 초면 고사리 채취가 시작될 것 같다.

 

제주에 발을 붙인 작년에는 고사리장마가 없어 작황이 좋지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고사리 채취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금년에는 조금더 많은 고사리를 채취해서 지인들에게 선물 할 생각이다.

 

이미 고사리 장마가 시작되었는지

자주 비가 내린다.

촉촉히 대지를 적신 봄비와 온기를 받은 벚나무도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이번 주말 녹산로 유채꽃과 벚꽃의 향연을 시작으로

벚꽃 감상 투어도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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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