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일기장

기울어진 세상 편하게 살려면

수지인 2022. 11. 21. 15:17

 

제주살이 300일째

 

멀고 가까운 세상 모두

어수선하고

불안하다.

 

기우러진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일까?

큰 불안을 잊으려면 작은 불안으로 덮으면 되지않을까?

 

그나마 기울어진 땅에서의 삶이 작은 불안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기울어진 땅에서 살련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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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