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일기장
천제연의 가을
수지인
2022. 10. 27. 15:45
제주살이 276일째
다음주 토요일부터 이틀간 천제연폭포의 전설
칠선녀축제가 열린다.
지척에서 9개월을 살았는데도 천제연이 폭포임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
지난 9개월 동안 천제교 아래로 물이 흐른적은 딱 2회
한라산에 300미리를 쏟아부었을 때
그리고 역대급 태풍 힌나노가 상륙한 1000미리 폭우
그런데 이 두번의 기회엔 출입이 불허였다.
이유는 위험
안전을 지켜져야 한다.
그러나 세계인의 보물이자
누구나 물이 흐르는 천제연을 보고픈 욕망을 갖는건 당연한 일이다.
관계기관의 관리자위주의 관리가 아쉽다.
언제나 천제연이 폭포임을 확인할 수 있을지....
202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