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某兄!
코로나 바이러스 관리에 삶을 송두리채 바친 질병관리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금지조치로 코로나에 걸려 죽으나 망해서 죽으나 죽기는 마찮가지라는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도 차마 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소.
지금 우리가 이만큼이라도 버텨온 것은 정부의 방침을 잘 따라주었기 때문이 아니겠소?
백신도 정해진 날짜에 맞고, 국민 모두가 자신을 지키는 노력을 한다면 곧 좋은 날이 올거라 믿소.
우리 모두 지칠 때가 되었지만
아직은....
某兄!
오늘은 『탈무드』 중에서 아래 말을 나 자신에게 하고 싶습니다.
이제 칠십을 코앞에 둔 우리에게 남은 생을 조금 더 윤택하게 살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 말이 아닐까 싶소.
인간의 몸에는 여섯 개의 소용되는 부분이 있다.
그중에서 셋은
자신이 지배할 수 없지만,
또 다른 셋은
자신의 힘으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자는 눈과 귀와 코이고
후자는 입과 손과 발이다.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없고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들을 수도 없습니다.
맡고 싶은 냄새만 선택해 맡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지에 따라 좋은 말만 할 수 있고
손과 발을 이용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過去)' 는 해석(解釋)에 따라 바뀝니다.
'미래(未來)'는 결정(決定)에 따라 바뀝니다.
'현재(現在)'는 지금 행동하기에 따라 바뀝니다.
바꾸지 않기로 고집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목표(目標)'를 잃는 것 보다.
'기준(基準)'을 잃는 것이 더 큰 위기입니다.
'인생(人生)'의 방황은
목표를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기준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무한한 성장이 아니라 끝없는 '성숙(成熟)' 입니다.
아프지 않고 80년 산다면 26년 잠자고, 21년 일하고, 9년 먹고 마시지만
웃는 시간은 겨우 20일 뿐이라고 합니다.
또한 화내는 데 5년, 기다림에 3년을 소비합니다.
기쁨의 시간이 웃는 시간이라고 본다면 팔십 평생에 겨우 20일 정도만 기뻐하는 건
삶이 너무 딱딱한 거 같지요.
화내는 시간을 반쯤 뚝 잘라 웃을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좋을까요.
기쁨은 바로 행복입니다.
"幸福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닙니다."
바로 자신만이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것이랍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행복한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