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덴마아크여행/코펜하겐여행] #1 - 게피온분수(Gefionspringvandet)
8월 2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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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마지막 나라이자 도시인 덴마아크의 코펜하겐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게피온분수다.
게피온분수(Gefionspringvandet)는 1908년에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말리엔보 궁전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게피온 분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게피온 분수대는 1908년 칼스버그 재단이 코펜하겐 시에 기증한 것으로, 덴마크 예술가 안데스분드가르드(Anders Bundgard)가 디자인했다.
셀란섬 탄생 신화에 나오는 풍요의 여신 '게피온'이 네마리의 황소로 변신한 아들들을 채찍질하며 몰고 가는 조각상이다.
스웨덴 왕인 Gylfe가 게피온에게 하루 안에 땅을 일군 만큼 그 땅을 모두 주겠다고 하자, 땅을 얻기 위해 네명의 아들을 황소로 만들어 하룻밤만에 땅을 일군 신화를 모티브로 한 조각상이다.
게피온과 그의 아들들이 일군 땅이 바로 Zealand라는 섬이라고 한다.
게피온분수 옆에 있는 아담하고 예뿐 교회. 성공회교회(St Alban's Church)다.
코펜하겐의 유일한 고딕 건물이라고 한다. 아름 다운 인테리어와 석조 부조물,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가 볼만하다. 어렴풋이 영국풍이 느껴지는 이 교회는 알렉산드르 여왕이 남편인 에드워드 7세에게 증정했다고 한다.
부수대 바로 옆에 위치한 아담하고 평온해 보이는 요새가 Kastellet이다. 아직도 덴마아크 군인의 막사가 있고, 대포가 진열되어 있다.
인근에 인어공주상도 함께 들러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