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노르웨이여행] #9 - 빙하박물관에서 라르달호텔
8월 26일 (토요일)
오따(Otta) Rondane National Park 내 Rondeslottet Høyfjellshotell - 롬 스타브교회(Lom Stave Church) - 달스니바 전망대(Dalsnibba Mountain Plateau) - Flydalsjuvet Upper Plateau - Geiranger 유람선 투어 - Hellesylt유람선 하선 중식 - 뵈이야 빙하(Boyabreen Glacier) - 노르스크 빙하박물관(Norsk BreMuseum) - 송달(Sogndal) - 만헬러(Mannheler) - 포드네스(Fodnes) - 라르달 호텔(Laerdal Hotel)
노르스크 빙하박물관 관광을 마치고 송달을 경유 도선 구간인 만헬러-포드네스를 거쳐 라르달 호텔까지 65Km 한간 남짓 이동한다. 차창에 스크린의 영상처럼 스치는 그림같은 풍경때문인지 한시간은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피요르드(Fjord) 또는 협만(峽灣)은 빙하로 만들어진 좁고 깊은 만을 말한다.
옛날 빙하로 말미암아 생긴 U자 모양의 골짜기에, 빙하기 종결 이후 빙하가 녹아 해안선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육지 깊숙한 곳까지 침입한 것이다. 피오르가 형성될 때, 해수면이 침식기준면으로 작용하지 못하였으므로, 해수면보다 깊이가 깊은 피오르도 있다.
노르웨이 도로를 달리다 보면 아래 간판을 종종 볼 수 있다.
졸음으로 몽롱해지면 이렇게 보인다는 것을 암시하는 재미있는 졸음방지 경고판이다.
만헬러(Mannheler) - 포드네스(Fodnes) 구간은 아래의 배에 차량을 싣고 건너게 된다.
이 구간은 유명한 송네피요르드다.
송네 피오르의 최대 수심은 1307 m로 피오르 가운데 가장 깊다. 하구 부근의 수심은 약 100 m 이다. 주류의 평균 폭은 약 4.5 Km 이고 피오르를 둘러싸는 절벽의 높이는 평균 약 1000 m 이상이라고 한다.
송네 피오르의 가장 상류 지역에 스크욜덴이 있다. 또 다른 상류는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빙하인 요스테달스브렌과 연결된다. 송네 피오르의 지류는 복잡한 지형을 이루며 송노피오라네 주의 여러 지역에 가지처럼 뻗혀있다. 송네 피오르의 중심 지역인 네뢰이 피오르는 UNESCO의 세계 유산으로 선정되어 있다.
여기가 바다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바다라면 염도가 얼마나 될까? 맛을 봐야할텐데....
오늘밤 묵어갈 라드달 호텔이다.
여기도 송네피요르드의 지류라고 한다.
드디어 바닷물이라면 짠맛이 나야할텐데 얼마나 짠맛이 날지 검증할 기회가 생겼다.
호텔 바로 옆 물맛을 봤다.
과연 짠맛이 날까?
아니었다. 그냥 시냇물 맛이다.
지류 끝부분인데다 계곡에서 내려온 물로 희석되어 짠맛이 날리가 없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라르달 마을을 산책하는데 무지개가 환영한다.
‘내륙을 관통하는 만’ 이란 뜻의 피요르드는 빙하의 침식으로 생긴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 생긴것 이다.
노르웨이에는 송네, 뤼세, 하르당에르, 게이랑에르등 4대 주요 피요르드가 있다.
지구온난화가 계속되어 빙하가 더 녹으면 현재 내가 있는 이 자리도 바닷물에 잠길것이다. 그 시기가 그리 많이 남지는 않은것 같다.
야생연어센터(Norsk Villakssenter)
노르웨이 야생 연어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수족관과 영화관을 갖추고 있을 뿐만아니라 연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까지 갖추고 있다.
호텔 바로 옆에 상당히 규모가 큰 캬라반 캠핑장이 보여 둘러보며 서울에서 출발 북한을 거쳐 유럽까지 여행하는 꿈을 꾸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