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Norway

[북유럽여행/노르웨이여행] #7 - 뵈이야 빙하(Boyabreen Glacier)

수지인 2018. 11. 29. 01:00




8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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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를 여행하며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

피요르드로 인해 깍아지른듯한 절벽을 가진 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많이 지나게 된다.

그래서 노르웨이를 터널의 왕국이라고 부른단다.

문제는 다리를 놓으면 빠를텐데 멀리 돌아서 간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다리를 놓으면 2Km 남짓 거리를 37.5Km를 34분이나 걸려 가야한다.

왜일까?

다리를 놓으면 환경을 파괴해서?

아닌것 같다.

여행 중 피요르드를 몇차례 횡단했는데 교량은 단 한곳이었다.

짐작이 간다면 다릿발을 세울 여건이 되지 못할 정도로 절벽이고,

피요르드의 깊은 수심을 감안하면 현수교여야만 가능할텐데 수직에 가까운 절벽이 끈나는 지점은 이미 수심이 깊어 다릿발을 세울 여건이 안돼서가 아닐까?





푸른빙하라고도 불리는 뵈이야 빙하(Boyabreen Glacier)다.

지구온난화로 녹아 내려 빙하라는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다. 지금 남은 흔적도 앞으로 몇년이나 더 볼 수 있을지....





빙하(glacier, 氷河)란 겨울의 강설량이 여름에 미처 녹지 못할 때 생기며, 현재는 높은 고산지대와 극지방에서만 생긴다. 빙하는 지구 육지면적의 약 11%만을 차지하지만, 담수의 약 3/4을 차지한다. 빙하의 약 99%가 남극대륙과 그린란드에 집중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한 대륙과 고위도 지역의 많은 섬에 퍼져 있다. 빙하 얼음양의 변화는 인류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그 이유는 빙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이 눈에 띄게 변화한다면, 인구분포와 경제적 관계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빙하가 녹을 경우 해수면의 높이가 60m가량 상승하게 된다. 현대의 빙하는 약 1만 년 전에 끝났던 홍적세 동안 여러 번에 걸쳐 지구표면의 약 1/3을 덮었던 빙하가 조금 남아 있는 것이다. [자료출처:다음백과]







뵈이야 빙하(Boyabreen Glacier) 주차장에서 본 주변 풍경.

빙하는 오늘도 계속 녹아 흘러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