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Sweden

[북유럽여행/스웨덴여행] #9 - 스웨덴 팔룬(Falun) ~ 노르웨이 오따(Otta)

수지인 2018. 11. 5. 01:00



8월 25일 (금요일)


스웨덴 팔룬(Falun) - 모라(Mora) - 샤로텐버그(Charlottenberg) 중식 - 스웨덴스웨덴/노르웨이국경 고원지대 - 노르웨이 릴레함메르(Lillehammer) - 오따(Otta) Rondane National Park 내 Rondeslottet Høyfjellshotell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노르웨이의 피요르드다.

북유럽여행 5개국 중 러시아를 시작으로 핀란드와 스웨덴의 주요 도시를 찍고 네번째 나라인 노르웨이로 이동하는데 꼬박 하루가 걸린다.

스웨덴의 중부에 해당하는 팔룬에서 노르웨이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오따까지 507Km, 주행시간만 7시간이 걸린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며 지루하지 않게 차창에 흐르는 풍경여행을 편안하게 할 수 있었던 날이다.












팔룬을 출발 약 3시간 달려 해발고도가 상당히 높은 고원지대를 지나게 된다.

키작은 나무, 작은 호수와 늪지대, 탁 트인 풍경에 구름이 한시도 차창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들러 점심식사를  한 곳은 수웨덴과 노르웨이 국경 인근에 위치한 아름다운 전원도시 샤로텐버그(Charlottenberg)의 대형 쇼핑센터에 부속한 호텔 식당이다.















지루함을 달래주려는 듯 구름이 예술다.























1994년 제17회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노르웨이 릴레함메르(Lillehammer).

호수 건너편에 동계올림림기간 중 텔레비젼을 통해 많이 보았던 스키점프대가 보인다.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은 ‘Green and White’를 주제로 환경올림픽을 표방한 대회로 경기장 건설부터 최대한 환경보호에 힘썼으며, 자연소재 식기와 샴푸, 오일, 썩는 비닐 등을 실천하여 어느 대회보다 의미가 깊었다. 67개국 1,737명이 61개 세부종목을 치렀으며, 러시아가 금메달 11개를 획득하여 소련체제 붕괴 이후 첫 종합우승을 이루어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1개로 종합 6위를 차지하였다.



노르웨이의 오따(Otta) 시내 풍경이다.

눈이 조금만 내려도 접근이 어려운 산정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것은 의외의 행운이다.

Rondane National Park 깊숙한 곳에 위치한 숙소 Rondeslottet Høyfjellshotell로 오르는 아슬아슬한 곡예도로에서 내려다 본 오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