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Russia

[해외여행/북유럽여행/러시아여행] 모스크바 #3 - 붉은광장

수지인 2018. 10. 11. 01:00




8월 21일 (화요일)


Skypoint Hotel(모스크바) - 크렘린궁(Московский Кремль) - 붉은광장(Красная Площадь /성바실리성당, 굼백화점) - 아르바트거리(Arbat St/빅토르최 추모벽) - 세레메티예보 국제공항(SU 026) - 상트뻬쩨르부르크 - 호텔




붉은 광장 (Красная площадь, 끄라스나야 쁠로샤찌)
크레믈 북동쪽의 붉은 성벽과 붉은 벽돌 건물의 국립 역사박물관, 굼 백화점 및 바실리 성당에 둘러싸여 있으며, 그 넓이는 73,000 평방미터에 이른다. 붉은 광장에선 `전승기념일(5월 9일; 소련군이 독일군을 물리친 날로서 국가 공휴일이며 주요 축제일 중의 하나)엔 군인 퍼레이드가 있다. 또 경축일에는 임시 무대를 설치해서 커다란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굼백화점에서 본 레닌묘 (Мавзолей В. И Ленина, 맙잘레이 레니나)

레닌 묘는 구소련의 모든 과학기술을 동원하여 오늘날까지 보존해 왔다. 레닌은 1924년1월21일 숨을 거두었는데, 그 3일 후 최초의 레닌 묘가 알렉세이 시추세프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후 1929년에는 적토색 화강암 건조물로 다시 지어졌다. 예전엔 관광지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주요 행사때마다 문을 열고 나머지 날은 그저 거대한 석묘처럼 붉은 광장 한켠에 있다. 이 위가 공산주의 시절 스탈린, 후루시초프, 브레즈네프, 안드로포프 등 총서기들이 사열을 받고 손을 들어 환호에 답하던 곳이다. 최근 레닌을 땅에 매장하자는 주장이 있지만, 공산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아직은 그대로 있다.

23계단을 내려가면 전시실 중앙부에 안치된 레닌의 유체가 있다. 처음에는 알렉세이 아블리코조프가 레닌의 유체를 보존키 위채 특수처리했고 그 다음 해부학자 바리비요프, 카루시스, 생화학자 즈바르스키 세 사람이 레닌의 유체를 죽은 당시의 모습 그대로 영원히 보존하기 위해 방부제 처리해 놓았다.





붉은광장 전체를 행사준비로 통제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

러시아에서 대단히 중요한 행사의 하나인 군악대 경연 특설무대를 꾸몄다고 한다.



↓↓아래 사진의 장애인표지판 아래 둥근 석축이 구글지도에 사형장(Лобное место)이라 표기된 곳이다.

성 바실리 성당 앞에 위치한 원형의 연단으로 1534년에 건립되어, 400년 이상 된 것으로 지름이 13m이며 흰 돌로 된 둥근 받침대이다. 근본 목적은 황제의 포고문과 죄인에 대한 판결문을 읽는 곳이다. 역사적으로는 폴란드와의 전쟁 이후에 민중들의 생활이 핍박해져서 돈 강(江) 하류에 살던 까자끼들을 중심으로 1667년에 스쪤까라진을 앞세우고 반란을 일으켰는데, 1670년에 정부군에 패한 그의 처형장소로서 더 유명하다.





↓↓붉은광장 휀스에 붙은 행사관련 표지판이다.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임을 알리고 있다.



↓↓레닌묘에 다가갈 수는 없었다. 굼백화점 계단에서 내려다볼 뿐이다.



↓↓국립역사박물관(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исторический музей, 마스꼽스끼 이스따리체스끼 무제이)

1875-1881년 세르비트와 세묘노프가 지었으며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된 것은 혁명 후의 일이다. 전시 내용은 혁명 이후를 제외한 러시아 전 역사에 관련된 것으로, 석기 시대부터 혁명 전까지의 러시아 역사에 관련된 주화, 메달, 장신구, 가구용품, 사본 등이 전시되어 있다. 붉은 광장의 바실리 성당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니콜스카야 탑(Никольская Башня)




↓↓굼(러시아어: ГУМ, GUM) 백화점

제정 러시아 시대인 1893년에 완성되었다. 모스크바를 대표하는 백화점이면서 러시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1917년에 발생한 러시아 혁명의 시점에서 점포 수가 1200개 였으며, 혁명 후 굼 자체는 소련 정권에 의해 국유화되었지만, 개인 상점은 그대로 영업을 인정 받았다. 그 후 소련 성립 전후로 경제 정책의 변경을 거쳐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한 독재 체제 하에서 1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된 1928년에 굼의 모든 점포는 국영화되었다. 그 후에도 굼은 모스크바의 소비 생활의 중심이자 소련에서는 몇 채 밖에 없었던 '물자가 부족하지 않은 상점'으로 소련 경제의 쇼윈도 역할을 했다.

1985년에 등장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정권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에 따라 굼에서 개인 상점이 부활하기 시작하여 서방 자본주의 국가 기업과의 합작한 상점이 진출했다. 소련 붕괴에 따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가 부활 한 후 1993년 예고르 가이다르 등에 의한 급진적인 경제 개혁 노선에 따라 굼도 민영화 되었다. 이 때 기존의 '국영 백화점'에서 '종합 백화점'으로 명칭이 변경 되었으나, 러시아어로는 국영도 종합도 "G"로 시작하는 맞춤법 때문에 GUM의 약어가 계속 사용되었다. 또한 붉은 광장에 접해 있어 과거의 입구가 다시 개방되어 굼은 러시아 혁명 이전의 모습으로 회귀했다. 2005년에는 러시아의 명품 유통 그룹이 대주주로 취득하고 현재까지 경영권을 쥐고 있으며, 굼에는 200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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