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avel/France

[해외여행] 늦깍이 서유럽기행 #60 프랑스 / 파리 / 몽마르트르 언덕

수지인 2017. 7. 29. 01:00




5월 27일 (토요일)

몽마르트르 언덕 - 콩코드 광장 - 알렉상드르 3세 다리 - 중식 - 루브르 박물관 -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 - 에펠탑 - 세느강 유람선 투어 - 석식 -  Hôtel Première Classe Roissy( Paris 프랑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 프랑스 파리.

아마도 남은 일정도 정신을 차리기 힘들만큼 많은 볼거리를 접할 것이다.

누구나 파리를 말하라면 에펠탑, 샹제리제거리, 센 강, 몽마르트르 언덕, 루브르 박물관을 꼽을 것이다.

오늘 이 모든 것들을 봐야하니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렇다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스쳐 지날 수는 없는 성격이니 더욱 그렇다.




↓↓에펠탑에서 본 몽마르트르 언덕 샤크레쾨르 대성당(Sacré-Cœur). 파리가 평지여서 약간 언덕져 보이긴 한다.






몽마르트르 언덕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 129m의 언덕을 이룬다.  
 ‘마르스(군신)의 언덕(Mont de Mercure)’이라는 뜻이라고도 하고, ‘순교자의 언덕(Mont des Martyrs)’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1860년 파리에 편입되었다. 272년 성(聖)도니와 2명의 제자가 순교한 곳이며, 12세기에 베네딕트파의 수녀원이 건립되었다. 그 일부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생피에르 성당은 지금도 남아 있다. 2월혁명(1848) 전에 여기서 정치집회가 열렸으며, 파리코뮌(1871)도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1880년경부터 남쪽 비탈면에 카바레 등이 들어서기 시작하였으며, 기슭에 있는 클리시·블랑시·피가르 등의 광장 부근은 환락가가 되었다.
 또한 근대미술의 발달을 촉진한 예술가들이 살았던 지역으로서도 유명하다. 특히 19세기 후반 이래 고흐·로트레크를 비롯한 많은 화가와 시인들이 모여들어 인상파·상징파·입체파 등의 발상지를 이루었으나, 20세기부터 점차 몽파르나스로 옮겨갔다.  
그러나 언덕 위에 세워진 사크레쾨르 대성당(1910년 완성)은 순례지로서 신자들이 끊임없이 찾아들고 있으며, 또 유서 깊은 저택과 물랭루주 등의 카바레가 있다. 그 외에도 옛집이 늘어선 거리는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아직도 화가들이 많이 찾아든다.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본 파리 시내 전경












몽마르트르는 자유분방함을 즐기는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유명하다.  
‘몽(Mont)’은 ‘언덕’이라는 뜻이고 ‘마르트르(martre)’는 ‘순교자’를 뜻하니 '순교자의 언덕'이다.
 해발 130m의 야트막한 언덕이지만 평지가 주를 이루는 파리에서는 시가지를 내다볼 수 있을 만큼 높은 지대에 속한다.

꼬불꼬불한 골목이 이어진 길을 따라 계단을 오르다 보면 시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꼭대기에 다다른다.

언덕에서는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파리 거리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몽마르트르는 예전의 보헤미안적인 느낌을 잃고 상업적인 면만 남았다는 악평을 받기도 한다. 그래도 수많은 예술작품이 탄생한 본거지로서의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어 방문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파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성당

사크레쾨르 성당 Basilique du Sacré-Cœur de Montmartre


1870년에 일어난 보불 전쟁 이후 믿음의 충실한 표현을 하기 위해서 알렉산드르 르장틸(Alexandre Legentil)과 위베르 로우(Hubert Rohaut)는 예수 성심에게 바칠 성당을 몽마르트르에 짓기로 결정하는데, 이유는 이곳이 생 드니(Saint Denis) 성인의 순교지이기 때문이다.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Sainte-Sophie)을 본떠 로마 비잔틴 양식으로 지은 사크레쾨르 성당은 콩쿠르에서 뽑힌 폴 아바디에(Paul Abadie)의 설계로 1914년에 완공되었다.

외관은 샤토 랑동(Château-Landon)의 석회암으로 만들어졌는데, 오래되고 빗물과 접촉할수록 하얗게 되는 특성이 있다. 정면 중간에는 그리스도의 동상이 있고 그리스도 동상의 양옆으로는 르페브르(Hippolyte Lefèbvre)가 제작한 잔 다르크와 생루이의 동상이 있다. 또한, 성당의 입구 중간에는 청동문이 있는데, 청동문에는 최후의 만찬을 비롯해 그리스도의 생애를 담은 장면들이 조각되어 있다.

그리스 십자가 모양을 한 성당 내부도 비잔틴 양식에 따라 모자이크로 장식이 되어 있다. 성당 제대 뒤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리스도의 대형 모자이크가 있는데, 크기가 무려 475㎡나 된다고 한다. 프랑스의 가톨릭 내에서 그리스도의 찬양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아래 위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아래쪽에는 그 당시 프랑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고 위쪽에는 성인들의 모습을 장식했다. 또한 사크레쾨르 성당은 오르간 연주로도 유명하다. 성당 내부의 대형 오르간은 아리스티드 카바이에 콜(Aristide Cavaillé-Coll)이 만들었는데, 1898년 에스페(Espée)의 남작의 성을 위해서 만들었는데 남작이 죽자 3년 후에 이곳으로 옮겨왔다.

성당 뒤편에는 종탑이 있는데, 탑의 높이가 83m에 이르며 이 탑 안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종이 있다. 안시(Annecy)에서 1895년 주조해 기증한 종의 무게는 18.835t으로, 직경이 3m나 된다.

타원형의 돔은 파리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높다. 약 237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성당의 돔이 나오고 파리의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진다. 날씨가 좋으면 최고 50km까지 전망할 수 있다.





















































<샤크레괴르 대성당 위치도>






꿩대신 닭이라고 사크레 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e-Coeur) 내부 관람은 줄을 서야 해서 바로 옆에 있는 파리에서 오래된 성당 가운데 하나인 생피에르 성당(Église Saint-Pierre de Montmartre) 내부를 구경하기로 했다.

1133년에 세워진 베네딕트 수도원의 성당으로 중세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개보수와 증축을 거듭해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소설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의 장발장이 은촛대를 훔친 곳이 생피에르 성당(Église Saint-Pierre de Montmartre)이다.




















































<생 피에르 성당 위치도>





참고자료

ENJOY 유럽 | 문은정 외 | 넥서스

ENJOY 파리 | 김지선 외 | 넥서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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